텔콘RF제약, '렌질루맙' 국내 임상 IRB 승인 받아 케이피엠테크와 판권 확보, 서울대병원에서 안전성·내약성 평가
김형락 기자공개 2021-09-08 14:10:36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8일 14: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렌질루맙(Lenzilumab)' 국내 임상에 대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서울대병원에서 한국인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렌질루맙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렌질루맙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렌질루맙은 코로나19 주요 사망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면역 과잉 반응을 치료하는 단일클론항체 신약후보물질이다. 렌질루맙을 개발한 나스닥 상장사 휴머니젠은 미국과 브라질에서 'LIVE-AIR' 임상 3상을 마치고,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지난해 11월 휴머니젠으로부터 렌질루맙 국내, 필리핀 지역 판권을 확보해 국내 임상을 추진 중이다.
이번 국내 임상이 통과되면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국내 수입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텔콘RF제약과 케이피엠테크는 렌질루맙이 미국 긴급사용승인(EUA)을 얻는 즉시 국내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렌질루맙이 IRB 승인을 받은 만큼 환자 등록 등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 [한미 오너가 분쟁]모녀 불참, 후보자 추천부터 '삐그덕' 호통친 임종윤
김형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FO 성과 보수]포스코홀딩스, 변하지 않는 성과금 2위 자리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롯데케미칼, 수익성 지지대는 석유화학 이외 사업
- [Board Index/포스코그룹]동종업계 겸직 없는 사외이사진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롯데케미칼, 비핵심 사업 매각 불발이 아쉬운 이유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롯데케미칼, 해외 자회사 차입 EOD 사유 지속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롯데케미칼, LC 타이탄 가동률 낮췄다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CJ대한통운, 영구채 일부 상환 '이자 비용 줄였다'
- [Board Index/포스코그룹]사외이사 '관' 출신 선호, 기업인도 늘어
- [Board Index/포스코그룹]이사회 평가 내부에만 보고하는 홀딩스
- [Board Index/포스코그룹]회장 선임 절차 공개 범위 넓힌 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