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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ETF사업 '드라이브' 조직 재정비 ETF운용팀→ETF운용본부 격상…상품공급·마케팅 강화

김진현 기자공개 2021-09-10 07:54:32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8일 15: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재도약을 위해 관련 조직을 정비했다. 하위 조직으로 있던 ETF운용팀을 본부급으로 격상해 힘을 싣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 조직에 'ETF사업본부'를 추가했다. 솔루션사업본부 하위 조직으로 존재했던 ETF운용팀을 본부 단위로 끌어올린 셈이다.

ETF사업본부 내 하위 조직으로는 ETF운용팀, ETF컨설팅팀, ETF상품팀을 배치했다. 신설된 ETF컨설팅팀과 ETF상품팀은 각각 영업·마케팅 활동, 상품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조직 재정비에 이어 ETF 사업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전문 인력도 충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국내 ETF 사업자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한화자산운용이 ETF 사업에 다시 힘을 싣기로 하고 반등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말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2.8%다. 16곳의 운용사 중에서는 7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당시 4위까지 차지했던 한화자산운용은 추격해오는 운용사들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위축됐다.

최근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ETF를 활용해 연금 자산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ETF 사업 강화가 운용사 입장에서도 중요한 비즈니스 부문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자산운용도 장기적인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ETF 사업에 힘을 싣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의 ETF 사업 부문 반등을 이끌 임무를 맡은 수장은 김성훈 ETF사업본부 본부장이다. 김 본부장은 과거 ETF전략팀 팀장 등을 지낸 뒤 경영기획팀에 잠시 몸을 담았다가 다시 ETF 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한화자산운용은 ETF 사업 정비와 함께 다양한 신상품 출시와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콘텐츠 공급뿐 아니라 다양한 채널과 연계해 마케팅활동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운용사들이 계속해서 출시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액티브 ETF도 집중할 분야 중 하나다. 특히 주식형 액티브 ETF를 우선적으로 설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조직의 역할을 세분화하는 차원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특색있는 ETF 상품 공급뿐 아니라 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한화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인 아리랑을 좀 더 친숙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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