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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P500+ESG' 신규 ETF 출시 14일 상장 예정…올해 ETF운용센터 신설 후 첫 상품

이돈섭 기자공개 2021-09-14 07:54:53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9일 07: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자산운용이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지난해 9월 KIS단기통안채 ETF를 상장한 지 1년여만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량 종목 중 ESG 스코어가 우수한 종목에 선별 투자하며 운용할 예정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운용의 '신한SOL 미국S&P500 ESG증권 상장지수 투자신탁[주식]'이 오는 14일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KIS단기통안채 ETF를 출시한 지 1년만에 발표하는 신규 라인업이다. ETF운용센터 신설 후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기도 하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S&P500 ESG Index(원화환산)다. 미국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으로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ESG 스코어링을 추가 반영해 산출했다. 무기와 석탄, 담배 관련 사업과 직간접 관계를 맺고 있는 종목은 제외하는 식이다.

여기에 다양한 ESG 평가기관 가이드에 따라 ESG 스코어가 낮은 종목과 문제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걸러낸다. 매년 5월 첫 영업일 투자 종목을 정기적으로 변경한다. 다만 향후 시장 상황과 투자 전략이 변경에 따라 향후 기초지수를 변경할 수 있다.

설정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이후 이달 14일 상장돼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ETF의 총 보수율은 연 0.15% 수준이다. 1000만원을 3년동안 투자할 경우 5만2000원이 비용으로 발생하는 식이다. 여타 ETF처럼 별도 판매 수수료는 없다.

책임운용역은 올해 신한운용으로 적을 옮긴 이진욱 매니저가 맡았다. 이 매니저는 현재 신한운용 ETF운용센터 산하 ETF운용팀에 소속돼 있다. 신한운용은 올해 3월 ETF운용센터를 신설하고 산하에 운용팀과 상품팀, 마케팅팀 등 3개 조직을 설치했다.

올해 초 신한금융지주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ETF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해석이다. 최근에는 신규 ETF 브랜드 '쏠(SOL)'을 선보였다. 솔루션(Solution)의 약자이면서 속도(Speedy), 최적화(Optimized), 선도(Leading)의 앞글자를 딴 조어다.

이번 신규 ETF 출시로 신한운용 ETF는 도합 6개가 된다. 신한운용은 2014년 '선진국MSCI World(합성H)'를 선보이며 ETF 시장에 첫 진출한 뒤 꾸준히 라인업을 확충해왔다. 지난달 말 신한운용 ETF 순자산 규모는 3684억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0.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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