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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 명가' 라이트론, 코스닥 주권매매 '거래 재개' 2019년 3월 이후 30개월 만, 사업 지속성·재무건전성·지배구조 개선 호평

조영갑 기자공개 2021-09-15 17:59:31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5일 17: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 통신모듈 부품제조 전문기업 '라이트론'의 코스닥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2019년 3월 거래정지 후 30개월만이다. 라이트론은 거래가 재개된 만큼 본격적으로 주주가치 회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15일 오후 라이트론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의 회의를 열고,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라이트론의 주권 매매거래는 16일부터 가능하다. 그동안 라이트론이 진행한 지배구조, 재무 건전성 강화 노력과 더불어 사업의 지속성 여부를 기심의가 중점적으로 심의한 결과, 거래재개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라이트론은 개선기간 동안 영업의 지속성, 재무구조 건전성, 기업경영의 안정성 및 투명성 개선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올 반기말 매출액 248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양호해 지면서 유동비율 390%, 부채비율 25%, 차입금의존도 6% 등 재무구조도 견조해졌다.

더불어 지배구조 역시 한층 안정됐다. 박찬희 대표이사는 올 1분기 라이트론의 최대주주인 라이트론홀딩스의 구주를 추가로 취득하면서 홀딩스의 단독 대주주가 됐다. 박 대표의 홀딩스 지분율은 100%에 가깝다. 이로써 박 대표를 정점으로 라이트론홀딩스→라이트론 식의 지배구조가 선명해졌다. 박 대표는 거래재개 결정 후 보유 지분에 대해 3년간 보호예수를 결정, 시장에 책임경영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각 사업부문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의 활약도 기대된다. 라이트론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 핵심 임원 출신을 영업부문 총괄사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SKT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임원을 영입하면서 주력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최대주주 변경 이전 내부회계 미비, 감사의견 거절, 불성실 공시 등을 촉발했던 내부회계 및 공시책임자를 변경해 회계의 전문성, 투명성도 강화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라이트론 임직원과 주주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며, 그동안 회사 안팎으로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코스닥 상장회사로서 더욱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익을 환원하는 등 모범 상장사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트론은 일본, 미국, 인도 등 해외영업 확장을 위해 제품 테스트 및 등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광 통신 트랜시버 국내 1위 오이솔루션, 5G 전용만 통신장비 제조사 에치에프알 등 전문 회사들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기술교류, 공동 연구개발, 사업연계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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