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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스테이크 SPA 체결, 딜 클로징 목전 11월 거래 종결…스카이레이크 8호펀드 청산 속도

한희연 기자공개 2021-09-24 08:10:22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3일 10: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투자 회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우협) 선정 후 두달여만이다. 11월쯤 거래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와 BHC는 지난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거래 관련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BHC는 지난 7월20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우협으로 선정된 이후 계약체결을 위한 제반작업을 진행해 왔다. 두달여만에 SPA까지 체결하면서 최종 딜 클로징은 오는 11월 께 이뤄질 전망이다.

스카이레이크는 크레디트스위스(CS)의 주관으로 아웃백스테이크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6월 말 본입찰을 진행, 원매자들로부터 구속력있는 가격제안(바인딩오퍼)을 받았다. SPA 체결가격은 우협 선정 당시 제출한 바인딩오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예비입찰 이후 아웃백스테이크 인수전은 BHC와 유안타인메스트먼트의 2파전 양상으로 흘러왔다. MBK파트너스의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 포트폴리오 기업인 BHC는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실사했었다.

아웃백스테이크 인수로 BHC그룹이 꾀할 수 있는 시너지로는 소고기 사업부문으로의 확장하며 메뉴 등 다양성 확보, 글로벌 브랜드 라인업 추가, 직영점과 가맹점간 비중 균형 등이 거론된다.

BHC는 치킨을 구심점으로 소고기 등으로 브랜드 확장에 나서고 있다. BHC를 아우르고 있는 글로벌레스토랑그룹(GRG)이 100% 지분을 보유한 외식 계열사는 BHC 외에 부자되세요(창고43), 불소(불소식당), 보강엔터프라이즈(큰맘할매순대국), 빅투(그램그램) 등이 있다.

치킨을 중심으로 한국식 소고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웃백스테이크는 닭고기 이외의 상품비중 확대를 꾀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아웃백스테이크는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라 BHC의 니즈와도 잘 맞아 떨어졌다. BHC는 종합 외식 브랜드기업을 추구하고 있어 취급 업종의 다양성 뿐 아니라 글로벌 인지도 확보 또한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사모펀드의 포트폴리오 기업로 아웃백스테이크는 이미 상당한 수준의 경영 효율화를 달성했다. 인수자 입장에서는 추가 효율화 작업이 상대적으로 덜 드는 매물이라는 뜻이다. 게다가 아웃백스테이크 한국매장은 현재 80여개인데 모두 직영점이다. 이에 반해 BHC는 기존 가맹점 비중이 많았는데 매장 형태의 균형을 맞춘다는 측면에서도 이번 인수는 이점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웃백스테이크 최종 엑시트를 목전에 두면서 스카이레이크의 8호펀드의 청산작업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스카이레이크는 2014년 조성된 8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아웃백스테이크에 투자했다. 8호펀드는 알켄즈(특수섬유 제조업체), 우진기전(특수전력기기업체), KOC전기(변압기·전기전자장비시스템 제조사), 폴리피아(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사),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스테이크 레스토랑), KCTL 등에 투자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올초부터 알켄즈, 폴리피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KOC전기, KCTL 등을 연달아 매각하며 엑시트 속도를 높여왔다. 아웃백스테이크 등 올들어 엑시트를 진행한 기업들의 매각이 최종 클로징 되면 펀드는 청산8호 펀드의 경우 투자 기간을 감안한 수익률(IRR)은 14~15% 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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