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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시니어 '교육·케어' 진출 본격화 노인복지시설 설치·운영업 등 사업 목적 추가, 2065년 고령화율 47% 육박

박규석 기자공개 2021-10-01 05:49:22

이 기사는 2021년 09월 30일 12: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육·문화 기업인 대교가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한 시니어 시장 진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시니어 교육을 시작으로 방문요양 등 헬스케어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게 골자다.

3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10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업 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 안을 상정한다. 안건에는 사회복지 서비스(방문, 상담, 재활) 제공업과 노인복지시설 설치·운영업, 거주·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등이 담긴다. 이들 모두 대교가 추진 중인 신사업의 일환으로 증가하는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한 요양 및 복지 사업이 핵심이다.

대교가 계획 중인 시니어 사업의 출발은 교육 및 콘텐츠 사업이다. 교육과 출판, 문화 등의 강점을 살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후 치매예방 인지 콘텐츠와 방문요양, 복지시설 운영업 등 시니어 헬스케어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치매예방 도서 ‘두뇌운동 워크북’을 발간하며 시니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8월에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각각 손잡고 노인 돌봄과 요양, 복지 등에 필요한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노인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서비스 협력과 인지정서·신체 재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한다. 다음달 노인복지중앙회와 협력해 제작한 ‘치매예방 인지콘텐츠’를 지역 노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는 노인 돌봄 인력 양성과 교육을 통한 시니어 건강한 생활 지원 등을 협력하고 있다.

대교가 시니어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는 배경에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요양 시장의 확대가 있다. 실제 한국의 고령화율은 2019년 기준 14.9%로 고령사회에 해당하며 2067년에는 46.5%에 도달할 전망이다. 고령화율이 20%가 넘으면 초고령화사회로 분류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국내 요양시장의 규모 역시 급증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 3조원 규모였던 요양 시장은 지난해 10조원까지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6.6%에 달했다.

대교 관계자는 “시니어 돌봄·복지 수요가 필요해지고 있는 만큼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활용해 관련 시장에 진입하고 연계사업을 확장해 미래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치매예방 인지 콘텐츠, 방문요양 사업 등의 역량을 고도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 고령이나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의 영향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요양기관 입원, 방문 간호 등의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2008년 7월 해당 제도를 도입해 거동이 불편한 1등급 중증 노인부터 경증 치매 인지지원등급 노인에 이르기까지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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