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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만 기다렸나…프롬바이오 임직원, 스톡옵션 다 털었다 상장 2주만에 32만주 전량 행사, 행사가는 1600원

이아경 기자공개 2021-10-13 08:27:33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2일 11: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프롬바이오 임직원들이 상장 2주만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전량을 모두 행사했다. 증시 조정으로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스톡옵션 행사 및 매각제한 물량이 풀리면서 오버행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8일 제1회차 스톡옵션 전량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8일 코스닥에 입성한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스톡옥션은 발행 주식 수의 2.31%에 해당하며, 행사가격은 1600원이다. 행사할 주식은 오는 21일 상장된다.

앞서 회사는 2018년 12월 31일 임직원(퇴직자 포함) 7명에게 스톡옵션 38만주를 부여했다. 이 가운데 6만주가 취소되면서 총 6명이 32만주를 보유했다. 이들의 스톡옵션 행사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로 상장 직후 바로 행사가 가능한 상태였다.

공모가 1만8000원에 상장한 프롬바이오는 상장 첫날 현재 1만9850원까지 올랐으나 현재 1만4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1만3700원까지 떨어졌으나 12일 반등에 성공한 상태다.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는 20%가량 하락했지만 스톡옵션 행사가를 고려하면 적잖은 차익이 예상된다. 최점인 지난 8일 기준으로 볼때 스톡옵션 총 32만주의 행사규모는 43억8400만원으로, 행사가와 비교하면 38억7200만원의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스톡옵션 5만주를 받은 용종우 이사의 경우 6억500만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사진출처=프롬바이오
다만 스톡옵션 행사와 함께 이달 말 풀리는 매각제한 물량은 주가에 부담이 될 여지가 있다. 기존 주주인 포스코농식품수출투자투자조합과 중소벤처기업상생 투자조합, TWI농식품상생 투자조합,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 2호는 각각 보유 주식의 절반 수준을 1개월 동안 매각 제한을 걸었다. 상장일로부터 한달 후 풀리는 유통가능물량은 총 125만주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비롯한 나머지 재무적투자자(FI)들의 의무보유기간은 6개월까지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상장예비심사 청구 전 최대주주 등의 주식(자사주)을 인수한 바 있다.

상장 후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실적 자체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추정한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46% 성장한 1580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334억원이다. 내부적으로는 공모자금 가운데 136억7000만원을 사옥신축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프롬바이오는 공모금 432억원 가운데 211억5600만원을 시설자금으로 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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