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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시총분석]회복세 보인 신약 투심...한국비엔씨 시총 38% 'Up'상위 20개사 시총 52조원대 복귀, 알테오젠·삼천당제약 등 약 8% 상승

임정요 기자공개 2021-10-18 08:13:32

[편집자주]

시가총액이 반드시 기업가치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업체일수록 더욱 그렇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상황을 보여주는 좋은 잣대가 되기도 한다. 임상 결과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등이 빠르게 반영되고 시장 상황도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회사의 시가총액 추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이슈와 자본시장의 흐름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8일 08: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0월 셋째 주(8일~15일)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은 하락장에서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전 주 51조 3300억원까지 급락했던 상위 20개 업체들의 합산 시총이 가까스로 52조원을 상회했다. 그럼에도 한달 사이 하락한 시총 규모는 11조 6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선 주에 40% 이상 주가 급락을 겪었던 한국비엔씨가 38% 상승을 기록하며 가장 큰 변동성을 보였다.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안트로퀴노놀은 한국비엔씨가 대만 골든바이오텍으로부터 지난 1월 기술도입한 물질이다. 폐암,급성백혈병, 췌장암 등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이던 항암 후보물질이며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비엔씨는 400만 달러 선급금을 지급하고 안트로퀴노놀을 기술수입했다. 2상 종료 후 FDA 긴급사용승인 시 6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골든바이오텍에 지급한다. 혹은 긴급사용 미승인 시 임상 3상 진행과 완료에 따라 14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하게 된다. 안트로퀴노놀 제품화 후엔 알약 당 15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하는 계약이다.

한국비엔씨는 3분기 중 임상 2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알테오젠, 삼천당제약이 각각 8% 가까운 주가 상승을 보였다. 알테오젠은 지난 13일 재조합 인간히알루로니다제(ALT-B4) 제형 특허로 100여개 국가에 진입했다고 밝히며 탄력을 받았다. 본래 알테오젠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10여 개국에 한해 특허를 낼 예정이었지만 알테오젠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화를 진행 중인 해외 협력사의 제안에 따라 특허 진입 국가를 더욱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 글로벌 탑10 빅파마 중 한 곳에 ALT-B4를 기술이전했다. 선급금 1300만 달러(150억원)에 총 규모 13억 7000만 달러의 딜이었다. 기술이전 대상 회사는 밝혀지지 않았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15일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제형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며 관심을 받았다. 생물학적 활성을 장기간 안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유럽에서 특허 받았다. 삼천당제약은 내년 2분기 완료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마찬가지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내년 2분기와 내년 하반기 임상 3상 완료를 예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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