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에셋원운용 ‘하이일드3호’ 코스피 대어 노린다 카카오페이·LG에너지솔루션·현대엔지니어링 코스피 대어 ‘겨냥’…5% 우선배정 적극 활용

이민호 기자공개 2021-10-21 07:20:17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9일 11: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셋원자산운용이 내년 1분기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 잇따라 상장하는 대어급 종목들을 겨냥해 하이일드펀드를 새로 내놨다. 유가증권시장 공모주에도 5% 우선배정이 적용되는 하이일드펀드의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원자산운용이 이번달 들어 출시한 ‘에셋원공모주하이일드3’에 약 2주일 동안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해 8월 설정한 ‘에셋원공모주코넥스하이일드2’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선보인 하이일드펀드다.

공모주 특화 하우스인 에셋원자산운용은 상품별로 보수 공제 후 연 6% 수준의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자산 3200억원 수준의 ‘에셋원공모주코넥스하이일드2’는 이번달 15일 대표클래스 기준 17%가 넘는 누적수익률을 달성하면서 목표수익률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에셋원자산운용은 수익률 관리에 용이하도록 펀드별로 일정 순자산 규모에 도달하면 소프트클로징하고 신규 펀드를 출시하는 전략을 이용한다. 이번에 신규 펀드로 하이일드펀드를 선택한 것은 향후 공모주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전략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에셋원자산운용은 4분기에는 신규상장 기업이 대거 몰리는 시기인 만큼 옥석가리기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넥스틴과 2019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메드팩토는 에셋원자산운용이 옥석가리기에 성공해 상장 6개월 이후 높은 수익을 손에 쥐었던 대표적인 종목들이다.

올해는 특히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카카오페이에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공모가 밴드(6만~9만원) 상단 기준 공모규모는 1조5300억원이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번달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 에셋원자산운용은 은행업 규제 적용에 대한 우려로 상장 초기 주가가 부진했던 카카오뱅크보다 핀테크 플랫폼 비즈니스를 앞세운 카카오페이의 주가 흐름이 우호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카카오페이 물량을 다수 확보해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하이일드펀드는 2023년말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공모주 5% 우선배정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스닥시장 공모주에 대해서만 30% 우선배정 혜택이 있는 코스닥벤처펀드와는 차이가 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카카오페이 물량을 다수 확보하는 데 하이일드펀드가 유리한 이유다.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SM상선 물량에 대한 우선배정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내년에도 2월까지 유가증권시장에 빅딜이 몰린 점도 하이일드펀드로 설정한 배경이 됐다. 에셋원자산운용은 내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이, 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규모는 LG에너지솔루션이 10조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원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올해 7월부터 하이일드펀드 순자산에 비례해 공모주를 배정하도록 규정이 변경된 만큼 순자산 3200억원 수준의 ‘에셋원공모주코넥스하이일드2’를 운용하고 있는 에셋원자산운용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주관사 재량으로 공모펀드에 최대 10% 추가물량을 배정(110% 가중치)할 수 있어 사모펀드보다 유리한 점도 매력을 더하는 요소다.

에셋원자산운용 관계자는 “하이일드펀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빅딜이 많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며 “‘에셋원공모주하이일드3’은 3개월만 보유하면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수익자의 부담도 줄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