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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가교운용사, 펀드이관 작업 12월경 착수 리커버리파트너스, 자산운용사 설립인가 신청절차…"이관 작업 끝나면 회수 방안 논의"

이돈섭 기자공개 2021-10-26 08:28:46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2일 07: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옵티머스운용 부실펀드 가교운용사 리커버리파트너스가 12월께 펀드 이관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감독원과 사전 미팅 등을 갖고 이번주 내 자산운용사 설립인가 신청을 마무리지으면, 내달 중 인가가 나는 대로 펀드 이관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커버리파트너스는 금융감독원에 자산운용사 설립인가 신청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주 내 신청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달 중 인가 통보를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지난달 말 법인 설립 이후 약 2개월 만에 활동이 개시되는 셈이다.

박기호 리커버리파트너스 대표는 "자산운용사 설립인가를 받으면 곧바로 옵티머스자산운용 부실펀드 이관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관 작업에 보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부실펀드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옵티머스 부실펀드는 총 57개. 이중 10여 개 펀드는 현재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디폴트 처리를 했다.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은 옵티머스운용 부실펀드에 대한 실사를 실시, 회수예상가액 범위로 401억원에서 783억원을 제시했다.

펀드 이관 작업이 마무리 되면, 수탁기관과 사무관리회사를 찾는 작업이 이어진다. 리커버리파트너스는 최근 자산운용사 출신 3명과 증권사 출신 1명 등 직원 4명 채용을 마무리했다. 박 대표 포함 총 5명의 인력이 여의도 소재 신송빌딩에 상주 근무하고 있다.

옵티머스운용은 2018년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부실채권 등을 인수했다. 이후 자금을 돌려 막다가 환매중단 사태를 야기했다. 부실펀드 환매중단 규모는 지난해 12월 49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투자금 회수를 위해 가교운용사 설립이 논의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관련 판매사와 수탁사 등이 참여해 가교운용사를 설립하는 안이 제기됐다. 옵티머스운용 펀드 판매사 5곳은 올해 6월 가교운용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리커버리파트너스 등기이사로는 신동진 전 우리자산운용 준법감시인과 김범 숭실대 교수 등이 합류했다. 각각 하이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추천을 받았다. 신 이사는 "펀드 청산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것이 (리커버리파트너스의) 최우선 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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