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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스템텍, 100억 시리즈B 투자유치 마무리 DSC·IMM·위벤처스 등 투자…내년 하반기 기술특례상장 목표

최은수 기자공개 2021-10-26 11:06:11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5일 16: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엑소스템텍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을 마무리했다. 엑소스템텍은 암 엑소좀을 억제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항암신약과 관절염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을 타깃하는 신약개발업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엑소스템텍은 △DSC인베스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한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

엑소스템텍은 2019년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4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에 모집한 자금으로 암 엑소좀 저해제 파이프라인이자 항암신약 후보물질 'EST-SFX-T(개발명)'과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 등을 비롯한 R&D 역량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엑소스템텍은 엑소좀을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 간 정보 전달 역할을 하는 30~150나노미터(nm) 크기의 세포 밖 소포체다. 엑소좀 기반 신약은 약물 전달 능력이 뛰어나고, 재생 치료 효과가 뛰어나 항염증, 항노화, 조직 재생 등에 활용된다.

엑소좀을 활용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CARTISOME', 간섬유화 치료제 'HEPATOSOME', 암 엑소좀 억제제 'EST-SFX-T' 등을 개발해 임상을 추진 중이다.

엑소스템텍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ST-SFX-T'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 키트루다에 재발성 또는 불응성을 보이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1·2a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병용 임상은 암 엑소좀 저해제와 항암제에 대한 첫 국내 병용 임상 승인 사례다.

이 외에도 2022년 상반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1·2a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2022년 하반기에는 간섬유화 치료제 임상 1·2a상 진입을 계획중이다. 현재 위 두 품목의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조용우 엠소스템텍 대표는 "이번 펀딩을 통해 유력 기관투자자들에게서 엑소스템텍의 비전을 인정정받았다"며 "내년 코스닥 상장까지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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