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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 클래식 콘텐츠 기업 '또모' 단독 투자 최초 예능형 클래식 콘텐츠, MZ세대 유입…IP기반 공연·매니지먼트 등 확장 가능성

이종혜 기자공개 2021-11-16 11:12:38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1일 13: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클래식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인 또모가 첫 기관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또모는 콘텐츠 제작과 함께 IP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1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또모에 7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12월 결성한 1700억원 규모의 DSC초기기업 스케일업 펀드를 이용해 초기기업 투자를 단행했다.

또모(TOWMOO)는 2019년 유튜브 채널을 첫 론칭했다. 국내 최초로 클래식과 예능을 결합한 콘텐츠를 기획해 1년 만에 구독자 40만명을 넘어섰다. 또모가 제작하는 콘텐츠는 ‘B급인 척하는 A급 콘텐츠’로 클래식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다. 지난 2월 법인 형태로 설립했다.

또모 창업팀은 피아노 전공자들로 클래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백승준 대표와 황예은 COO는 세종대학교 피아노, 박혜빈 CFO는 연세대학교 피아노 전공자다. 이들은 클래식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 폭 넓은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러시아의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드미트리 시쉬킨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가 또모 채널에 출연해 오프라인 공연까지 개최했다.

또모의 경쟁력은 국내 최초로 예능형 클래식 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진입 장벽이 높고 고착화됐던 클래식 시장에서 새롭고 다변화된 콘텐츠에 대한 요구는 있었다. 또모가 최초로 이를 실현시키면서 향유층을 확장시켰다. 기존 클래식 타깃층이 아닌 MZ세대를 신규 타깃층으로 유입시켰다는 데도 의미가 크다.

또모의 성장 속도도 빠르다. 2019년 2월 론칭 후 현재 기준 구독자수는 6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종 공연이 열리지 않으면서, 또모의 구독자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또모는 클래식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는 MZ 세대 위주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나 향후 외국인, 키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가능성이 높다. 또모에 출연한 아티스트들의 팬미팅, 공연 등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또모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인 또모 매니지먼트는 유튜브 채널을 기반으로 소속 아티스트를 홍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클래식 시장 진입 1년 만에 연간 3위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신동원 DS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또모는 빠른 속도로 구독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온오프라인 공연 및 다양한 형태의 광고 제작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또한 클래식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언어의 장벽이 낮아 해외 진출이 용이하고, 향후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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