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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클라비스운용, ‘부실채권·구조화금융’ 사업 확장 특수금융·구조화금융본부 신설, 김선민·방원규 본부장 선임

윤기쁨 기자공개 2021-11-22 07:25:22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7일 14: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클라비스운용이 부실채권과 구조화금융 투자에 나선다. 최근 관련 본부를 신설하고 인력을 배치했다. 투자자문과 펀드 사업이 부진을 겪으면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클라비스운용은 이달 초 특수금융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를 신설했다. 기존 멀티에셋운용본부에 두 본부가 신설되면서 멀티에셋부문은 총 세 조직이 담당하게 됐다. 케이클라비스운용은 크게 멀티에셋부문과 대체투자부문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

특수금융본부는 부실채권(NPL) 투자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부실채권을 사들인 뒤 해당 채권의 담보 부동산을 매각해 회수하거나, 회생채권을 매입해 상환 일정에 맞춰 회수하는 등의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금융본부는 예교지성회계법인 출신 김선민 상무가 지휘한다.

NPL 투자는 운용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시장이다. 현재 아이파트너스운용, 대덕운용, 티에스대성운용 등이 NPL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고펀드운용과 이지스운용이 각각 800억, 1300억원 규모 펀드를 설정하는 등 규모를 키우고 있다.

케이클라비스운용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정상적인 시세 거래가 아닌 거래를 하는 부서라고 이해하면 된다”며 “회생기업 등 비정상 자산들을 펀드로 매입하는 방식인데 시장 흐름에 맞춰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조화금융본부도 신설했다. 케이프투자증권과 이스트게이트인베스트 부사장을 역임한 방원규 상무가 본부장을 맡는다.

부동산 펀드가 강점인 케이클라비스는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말 73개에 달했던 펀드는 17일 기준 44개로 급감했다. 같은기간 설정액도 9537억원에서 6964억원으로 약 27% 쪼그라들었다. 44개 중 부동산 펀드는 현재 13개다.

투자자문, 펀드 등 수수료수익도 크게 줄었다. 3분기 기준 투자일임, 투자자문 등 자산관리수수료는 약 300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00만원)보다 감소했다. 펀드 운용보수도 37억원에서 3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향후 부실채권, 구조화금융 등 신사업을 통해 먹거리를 확보하고 수익개선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대출의 중개, 주선 또는 대리업무’ 겸영업무 자격을 획득하면서 채비를 마쳤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2013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을 역임한 구재상 대표가 세운 케이클라비스의 100% 자회사다. 케이클라비스는 자산운용사 외에도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는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를 보유 중이다.

2019년말부터는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정훈 대표와 김주연 대표가 각각 멀티에셋부문, 경영관리부문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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