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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대표 '오른팔', 카카오 동반입성 '유력' 이진 카카오페이 CBO 재합류 가닥, 넥스트 '성장동력' 발굴

원충희 기자공개 2021-11-30 08:16:10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9일 15: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진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부사장(CBO)이 카카오의 공동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대표를 따라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류 대표와 함께 카카오의 금융사업 문을 열었던 콤비로 새로운 성장전략 발굴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의 '오른팔'로 알려진 이진 CBO가 카카오에 동반 입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류 대표에 이어 카카오페이의 2호 크루이자 가장 오래 호흡을 맞추며 비즈니스 감각을 키워온 인사다.

그는 2013년 5월 카카오 페이먼트사업셀에 합류해 류 대표와 함께 2014년 9월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뤄냈다. 이후 카카오 핀테크팀 전략사업파트 본부장을 거쳐 2017년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카카오페이의 CBO로 선임됐다.

카카오페이가 간편결제에서 시작해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생활영역 서비스부터 투자, 보험, 대출중개, 자산관리 등 전문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자리 잡기까지 전 사업부문을 총괄한 인물이다.

<류영준 카카오 대표 내정자(좌), 이진 카카오페이 사업총괄부사장(우)>

이로 인해 카카오페이의 차기 CEO로 거론되기도 했는데 류 대표를 따라 카카오에 재합류하는 것으로 인사 방향이 잡혔다.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전략총괄 부사장(CSO)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하면서 임원 간 교통정리도 일단락됐다.

이 부사장은 카카오에서 신성장전략 발굴 등의 업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류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특유의 도전 DNA를 살리는 가운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이뤄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숱한 견제와 갈등 속에서 카카오페이를 133개 금융회사 협력 플랫폼으로 키운 노하우를 발휘해 기존 카카오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8년째 같이 일하며 호흡을 맞춰온 이 부사장이 카카오의 금융사업을 열었던 콤비로서 류 대표에게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인다.

류 대표와 이 부사장이 카카오에 돌아가게 되면 그룹 내 카카오페이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카카오 공동체의 시너지가 다각화될 경우 카카오의 금융사업 전략은 카카오페이 중심으로 강화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임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라며 "정식 선임까지 시일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 인사여부에 대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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