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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interview]“글로벌 커리어 정보 플랫폼 만들겠다”박상우 커피챗 대표, "본엔젤파트너스·위벤처스·신한벤처투자 등 약 30억 투자"

이종혜 기자공개 2021-12-03 13:14:18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1일 1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커피챗(COFFE CHAT)은 국내 최초의 일대일 익명 기반 커리어 음성 플랫폼입니다. 서비스 본질에 집중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30일 성수에서 만난 박상우 커피챗 대표는 회사의 방향성을 밝혔다. 커피챗은 지난 4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빠르게 투자를 받으며 성장 중이다.

최근 20억원의 프리A시리즈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본엔젤스파트너스, 위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커피챗의 구현 중인 새로운 형태의 커리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에 공감해 우군으로 나섰다.

◇신(新) 커리어 플랫폼, 익명 기반 1:1 커리어 대화 연결

지난 4월 설립된 커피챗은 국내 최초의 일대일(1:1) 익명 커리어 음성 대화 연결 플랫폼이다. 회사명인 커피챗은 서구권에서는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20~30분을 커리어 관련 정보를 묻고 답하는 고유명사에서 따왔다.

창업자인 박 대표의 경험과 고민에서 서비스는 출발했다. 박 대표는 금융권에서 경력을 쌓던 중 커리어 전환에 대한 고민 끝에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INSEAD MBA)에 진학했다. 코로나19 변수로 커리어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던 박 대표는 서구권의 보편화된 정보형 미팅인 커피챗이 인상 깊었다. 커리어에 대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고자 했다. 이에 착안해 현직자와 커리어 정보를 익명으로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박 대표와 함께 뜻을 모은 우수한 창업팀이 모였다. 제일기획, 마켓컬리 등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와 삼성전자, 하이퍼커넥트, 카카오뱅크 출신 개발 인력들이 모였다.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미국 IQVIA의 머신 러닝 사이언티스트(카네기멜론대 데이터사이언스 석사) 출신도 새롭게 영입했다.

커피챗의 경쟁력은 ‘익명’과 ‘음성’으로 네크워크 플랫폼의 한계를 개선했다는 점이다. 음성으로 다양한 직무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사람들과 감정까지 교환하면서, 커리어에 대한 ‘날 것’ 그대로의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내가 궁금한 회사, 직무, 업계 사람들과 콜드메일 없이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가 파트너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 사전질문지를 작성하고, 커피챗을 신청하면 파트너의 수락 여부를 확인 후 매칭한다. 약속된 시간에 앱에서 20분간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취업·이직 분야에서 성과가 나왔다. 현재 커피챗 중 30% 가량이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 서비스 2개월 만에 글로벌 25개국 UN, 실리콘밸리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본사, 넷플릭스, HBS, 사모펀드, 국내 대기업, 유니콘 기업 등에 있는 수천명의 파트너풀이 확보됐다. 사업, 서비스 기획, 개발, 마케팅 등 전 직무의 파트너들이 영입되고 있다.


AI 기반 최적화 파트너 '매칭' 서비스 계획

커피챗은 데이터 기반 기술 스타트업으로 'AI모델링'을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중기부 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커리어 대화를 위한 다목적 데이터 기반의 파트너 추천시스템과 해당 시스템에 탑재되는 AI 기술 개발(R&D)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피챗은 새로운 형태의 커리어 플랫폼을 개척 중이다. 국내 채용 트렌드가 ‘수시 채용’으로 변하고 있다. 이 흐름은 커피챗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세분화되는 커리어 이슈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기대도 높아지면서 ‘맞춤형’ 커리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커리어 대화가 사적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커리어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질문을 작성해야만 파트너와 매칭이 이뤄진다.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파트너를 매칭하고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커리어 정보를 제공 중이다.

향후 AI 알고리즘 기반 최적의 커피챗 파트너 추천, 매칭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 대표는 “고객들의 동의를 얻은 데이터만 활용할 계획이고 연말까지 커피챗 앱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생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커리어를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커리어 생애주기’에 커피챗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해외에서 이용률이 높은 만큼 한국발 커리어 플랫폼이 글로벌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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