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카카오모빌리티, IPO PT 개시…국내외 하우스 총력전 국내 5곳, 외국계 5곳 등 총 10곳 대부분 출동…밸류보단 성장 로드맵에 방점

최석철 기자공개 2021-12-03 09:59:40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2일 10: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도울 주관사 선정을 위한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국내 하우스는 모두 참전할 예정이다. 외국계 하우스도 대부분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숏리스트 선정은 생략한다. 모빌리티 사업의 경우 아직 성장 잠재력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국내 상장사 가운데 동종 기업을 찾기도 어렵다. 자본시장과 소통 역할을 맡은 IB들이 구상한 상장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숏리스트 선정 생략, 다양한 의견 청취...난이도 높지만 매력 더 커

카카오모빌리티는 2~3일 양일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주 각 하우스로부터 입찰제안서를 수령한 지 약 일주일만이다.

별도의 숏리스트 선정 과정은 생략됐다. 지난 8월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한 이후 골목 상권 침해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만큼 무엇보다 상장 플랜을 최대한 다양하게 청취할 필요성이 크다. 국내 하우스의 경우 애초에 일부에게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했던 만큼 의견을 다 들어볼 여유도 있다.

국내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5개사가 RFP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상장을 마무리한 카카오그룹 계열사와 호흡을 맞췄던 하우스가 대부분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 KB증권은 카카오뱅크 IPO의 대표 주관업무를 맡았다. 대신증권은 카카오페이 IPO의 공동주관사로 맡은 바 역할을 다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주관사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기존 카카오그룹 IPO를 소화했던 국내 하우스 중 유일하게 삼성증권만 이번에 제외됐다. 직접적인 경쟁사인 쏘카의 대표 주관을 맡고 있다는 점이 감안된 결과다.

외국계 하우스 5곳도 RFP를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국내 IPO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이 후보군에 속했다.

카카오모빌리티 IPO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하우스는 모두 참전을 결정했다. 외국계 하우스도 대부분 참여할 예정이다.

아직 적자기업인 데다 규제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지만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모빌리티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매력이 크다는 평가다. 인지도 측면에서도 카카오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나날이 커지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 요인이다.

◇내년 상장 겨냥 발걸음 재촉...중개 플랫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경쟁'

카카오모빌리티는 PT 내용을 바탕으로 연내 상장 주관사단을 꾸릴 예정이다. 약 3개월간 상장 작업이 지연됐던 만큼 내년 상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8월 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 당시 미래 영업실적과 에쿼티 스토리 등을 폭넓게 제시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택시와 대리운전기사 호출 등을 중개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진 경쟁력을 부각시켜줄 수 있는 스토리를 원했다.

특히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의 몸값이 연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 각 하우스가 제시하는 밸류 자체에는 상대적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운전·주행과 관련된 빅데이터의 경우 활용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 역시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요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이에 걸맞게 도심 교통 플랫폼 정보 등을 바탕으로 우버나 리프트(LYFT) 등보다는 구글과 테슬라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을 유력 피어그룹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