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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채권시장 호황에 수수료도 역대급…KB증권, 9연패[DCM/수수료] KB증권, 보수 307억 '사상 최대'…총 수수료 2167억

이상원 기자공개 2022-01-05 07:02:33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3일 16: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국내 공모채권(SB·FB·ABS) 발행 시장 수수료 수익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채권 발행액이 사상 최대인 149조원까지 증가한 결과 수수료 규모도 커졌다.

KB증권은 주관 실적 뿐만 아니라 수수료 수익에서도 선두에 오르며 2013년부터 9연 연속으로 1위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약 45억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양사에 이어 SK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 수수료 307억 확보 '사상 최대'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2021년 국내 채권 발행 시장에서 총 306억5105만원의 수수료를 확보했다. 수수료 규모를 2020년보다 약 26억원 늘리며 3년 연속으로 단일 하우스가 거둔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채권 종류별로 일반 회사채(SB)가 240억원, 여전채(FB)가 32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이 35억원의 수수료를 기록했다.

KB증권은 2021년 33조8505억원의 채권 주관 실적을 쌓으며 1위에 올랐다. 최대 주관 실적이 수수료 수익 1위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2위인 NH투자증권은 주관 실적과 수수료 수익 모두 KB증권의 뒤를 이었다. 2021년 수수료 수익 약 262억원을 기록했다. 31조4211억원을 사상 최대 주관 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KB증권과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3위 SK증권은 수수료로 약 209억원을 거뒀다. 뒤이어 한국투자증권(202억원), 신한금융투자(106억원)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양증권, 삼성증권, 교보증권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상 최대 수수료 총액…평균 수수료율 12.38bp

2021년 부채 자본시장 수수료 수익은 총 216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2.35% 증가했다. 특히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2000억원을 웃돌았다.

일반 회사채 부문 수수료가 1385억원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여전채 부문 수수료는 642억원, 자산유동화증권 부문 수수료는 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발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하반기 들어서는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채권 발행량이 다소 주춤했다. 상반기 채권(SB·FB·ABS) 발행 규모는 약 87조원으로 2021년 전체 규모(149조원)의 약 60%에 달했다.

평균 수수료율도 다소 내렸다. 2021년 평균 수수료율은 2020년 대비 10bp 하락한 12.38bp를 기록했다. 2017년 13bp대였던 요율은 2019년 12.44bp로 떨어진 후 12bp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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