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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글로벌 '화물 플랫폼' 코코넛사일로, 벤츠 손잡고 사업 확장SBA, 사업 지속성 도움…한국·베트남 기반 독일·아르헨티나 등 진출

라스베이거스(미국)=이종혜 기자공개 2022-01-11 11:28:3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7일 17: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 CES에 참여한 292개 기업 가운데 눈길을 끈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이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가운데 독특하게 '물류, 화물차' 시장에 초점을 맞춘 코코넛사일로다.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창업허브가 메르세데스벤츠와 사업연계를 도와 국내를 비롯한 베트남, 미국, 독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서 시장을 선도적으로 공략 중이다.

코코넛사일로는 2018년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2020년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내 상용프로젝트팀에서 근무한 김승용 대표가 창업했다.

코코넛사일로는 수많은 기술력이 집중된 개인형 모빌리티 시장(Personal Mobility Industry)에 비해 디지털 전환이 느린 산업군인 물류, 화물차 시장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접목해 디지털·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대차 근무 당시 베트남에 상용차를 수출할 때 지역에 맞는 엔진과 사양을 갖추는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맞춤형’ 플랫폼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화물 운송을 의뢰하면 이를 물류사와 화물차 기사에게 전달하고 서로 연결시켜 보다 빠르고 저렴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 베트남에 투트랙으로 적용 중이다. 한국에서는 전국 360만 트럭기사들을 위한 비대면 화물차정비 플랫폼 ‘트럭 닥터’, 베트남에는 AI 기반 ‘코코트럭’을 운영 중이다.

트럭닥터는 앱이나 웹을 통해 비대면 초도 점검, 주·야간 정비 예약, 차량 부품 예약 등을 할 수 있는 상용차량 정비 중개 플랫폼 서비스다. 특히, 데이터를 통한 차량의 주기적 정비 체계를 확립할 수 있고 이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들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코코트럭의 경우 자체 개발한 AI 기반 스마트 흔적 알고리즘을 환영해 목적지 간 거리가 가깝거나 이동 경로가 겹치는 사용자들이 화물차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화물 종류, 부피 등 사용자가 설정한 조건에 맞는 가까운 화물차를 자동으로 배차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사업 확장 비결은 SBA와 서울창업허브의 글로벌 ‘맞춤형’ 지원이 바탕이 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NDA 체결을 도왔다. 그 결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속한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선정됐다. 베트남 진출과 함께 벤츠 트럭부서와 PoC를 진행하며 ‘트럭닥터’를 개발했다. 작년 9월 진행된 2021 Try Everything(트라이에브리씽) XTC 한·아세안 지역 경영대회에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한태원 코코넛사일로 이사는 "많은 기관들의 지원프로그램이 있지만 서울창업허브의 도움으로 벤츠랑 연결됐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사업 지속 가능성이 확보되고 있다“라며 ”지원 사업 가운데 처음 있는 경우고 덕분에 플랫폼이 미국, 독일, 아르헨티나, 태국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6일(현지시간) CES 2022 '서울관'에 자리잡은 코코넛사일로 부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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