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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제2의 위믹스 '꿈' C2X 출시 가시권 11월 프로젝트 시작… CODE와 손잡고 규제 대비도 마무리 단계

황원지 기자공개 2022-01-12 13:07:2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0일 16: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투스그룹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신사업 'C2X(가칭)' 플랫폼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11월 테라폼랩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C2X 토큰 프로젝트를 시작, 올 1분기 중 내놓는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CODE와의 협업을 발표하면서 관련 규제 대비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모습이다. 복합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 플랫폼과 비슷한 그림을 그렸던 만큼 단순 코인 발행에는 필요치 않은 규제인 '트래블룰'을 준비했다. 다만 위믹스와의 차별점은 '코인원'을 통한 기술력 차이로 만들 계획이다.

◇토큰 이코노미 꿈꾸는 컴투스, 트래블룰 시스템도 개발 완료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7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의 합작법인 코드(CODE)와 트래블룰 대응 시스템 구축 작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으며, 최종 테스트와 거래소 연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금융권에 구축된 자금이동추적 시스템으로, 해외 송금 시 송수신자 정보를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19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트래블룰 대상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면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도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자 정보를 수집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됐다. 특별금융정보법에 따른 트래블룰 구축 기한은 올 3월 25일까지다.

컴투스가 시스템을 갖춘 이유는 C2X 플랫폼을 복합적인 경제시스템으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트래블룰의 경우 거래소, 지갑, 수탁 사업자처럼 고개 예치금을 보관하는 곳들만 사용 의무를 진다. 단순 발행만 할 경우엔 꼭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

블록체인 게임의 출시로 토큰 이코노미 구축을 꿈꾸는 컴투스는 트래블룰이 필요하다. 게임 내에서 유저들은 퀘스트를 수행해 얻은 재화를 게임 내 유틸리티 코인으로 바꾸고, 이를 기축통화인 C2X로 환전할 수 있다. C2X는 상장된 거래소에서 최종적으로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같은 순환이 잘 이뤄지면 컴투스는 C2X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이득을 본다.

업계에서는 컴투스의 C2X 발행이 최소 2월 중으로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예상하고 있다. 플랫폼 구축을 위한 대부분의 준비가 끝났기 때문이다. 지난 11월부터 테라폽랩스코리아와 함께 C2X 출시를 준비해 왔고, 이번에 트래블룰 구축을 완성하면서 거래소 상장만을 남겨둔 상태다.

C2X가 발행되어야 이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도 출격할 수 있다는 점도 빠른 출시에 힘을 싣는다. C2X 발행 후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업로드할 블록체인 게임은 총 11건이 대기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측에서는 "이외에도 빠르게 협력 게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원 2대 주주로 CODE 합류... 위메이드와 차별점 '블록체인 기술력'

컴투스가 CODE와 손을 잡았다는 건 C2X가 빗썸, 코빗, 코인원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트래블룰은 서로 다른 사업자끼리 코인 송수신자 정보를 공유해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특성상 같은 솔루션을 써야 고객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국내에 나온 트래블룰 시스템은 두 가지로, 업비트나 내놓은 베리파이바스프와 빗썸, 코빗, 코인원이 만든 CODE가 있다. 컴투스가 CODE와 협업하는 만큼 코인원을 비롯한 3사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

컴투스가 CODE의 손을 잡은 건 지분투자를 한 코인원 때문이다. 컴투스는 지난 4일 고위드로부터 가상자산거래소의 코인원 지분 21.96%를 직접 취득했다. 자회사 컴투스플러스를 통해 취득한 16.27%를 합하면 컴투스가 소유한 코인원 지분은 38.43%로 2대주주 지위에 오른다.

코인원은 컴투스가 가진 위메이드와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코인원과 협력을 통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강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관계자에 따르면 NFT 거래소 설립 후 양 거래소 간 채널링, 로그인 연동 방식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NFT 거래소는 이후 자체 게임 유통 플랫폼인 하이브와 통합해 종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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