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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인베스트, 원포인트 인사…안재열 상무 승진 최근 글로벌 투자서 두각, 아이맵·네오이뮨텍 회수 잭팟 주역

양용비 기자공개 2022-01-12 09:24:19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1일 13: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원포인트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수년간 글로벌 바이오텍 투자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안재열 상무(사진)가 영전의 주인공이 됐다.

1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임원 인사를 통해 안재열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에는 안 상무만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바이오 투자와 회수 성과가 승진의 배경이 됐다.

안 상무는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전문 심사역이다. 영국 런던 킹스 컬리지 의과학 학사와 서울대학교 의학 석사 출신인 그는 산업계를 거쳤다. 삼성암센터와 제넥신에서 근무하던 안 상무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시기는 2016년이다.

최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텍 투자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8년 중국의 바이오 신약 개발기업 ‘아이맵’을 시작으로 10곳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텍 투자를 주도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기록한 글로벌 회수 잭팟의 주역이다. 아이맵과 미국의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네오이뮨텍은 지난해말 모두 엑시트(회수)에 성공하면서 각각 투자 원금 대비 6배, 3배 이상의 차익을 실현했다. 모두 딜 소싱 단계부터 안 상무가 참여했던 포트폴리오다.

회수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 성과도 두드러진다.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작년에만 6개 해외 투자를 성사했다. 특히 지난해 투자한 중국의 바이오 기업 아파메드 테라퓨틱스, 미국의 바이오 신약 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는 각각 350억원, 1000만 달러를 투입하며 통 큰 투자를 단행했다.

북미와 아시아 글로벌 투자 얼라이언스 구축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합류 전 제넥신에서 근무하던 안 상무는 아시아 헬스케어 전문 투자그룹 CBC그룹과 연을 맺었다. 제넥신은 아이맵의 설립 주주이기도 하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합류 이후 단행한 아이맵 투자를 계기로 CBC그룹과 본격적으로 아시아 투자 얼라이언스 관계를 맺게 됐다. 지난해 투자한 중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아파메드 테라퓨틱스도 CBC 그룹과의 협업에서 탄생했다.

미국 등 북미 투자 얼라이언스인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과의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도 안 상무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은 2000년부터 모더나를 포함한 글로벌 바이오텍을 100개 이상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북미지역의 톱티어 바이오·헬스케어 펀드 운용사다. 11개의 펀드로 7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굴린다. 모더나, 데날리 테라퓨틱스, 오메가 테라퓨틱스, 루비우스 테라퓨틱스 등이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창업자이자 대표인 누바 아페얀은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인 모더나를 창업해 현재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안 상무의 승진은 최근 나타낸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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