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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브루잉, 인프라 투자 '무알콜·탁주' 신시장 개척 이천 신공장 4월 완공 ‘월 750t' 소화, 30억 투자 유치 ‘마케팅·R&D' 강화

박규석 기자공개 2022-01-17 08:11:1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3일 07: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인프라 투자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경기도 이천에 건립 중인 ‘제2의 브루어리’가 빠르면 2분기 초 완공된다. 신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무알콜 맥주 등 신시장 개척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12일 수제맥주 업계에 따르면 어메이징브루잉이 건립 중인 신공장이 오는 4월에 완공된다. 이르면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2의 브루어리가 건립될 경우 월 생산량은 기존의 5배인 750t으로 늘어나게 된다. 사업 초기 월 생산량이 5t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메이징브루잉의 생산량 증가는 빠른 성장의 결과라는 게 업계 평가다.

신공장에는 어메이징브루잉의 대표 제품인 첫사랑과 서울숲, 노을 등과 더불어 무알콜 제품 등이 생산된다. 신제품 개발과 콜라보레이션 제품 등을 위해서는 독일의 유명 맥주설비기업 ‘브라우콘’(BrauKon)의 브루하우스(담금조)와 중국 최대 음료설비 전문기업 ‘리후이’(LeHui)의 발효조와 숙성조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어메이징브루잉은 증가한 생산량을 토대로 브랜드 강화와 마케팅,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등에 집중한다. 올해 수제맥주 시장이 자사 브랜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에메이징브루잉 역시 자체적인 제품 개발과 콜라보레이션 제품군 확대 등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한 계획 중 하나는 지역 특산주와 무알콜 맥주 시장 진출이다. 지역 특산주와 무알코올 맥주 등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부분이 강점이다. 새롭게 뛰어든 골프장 전용 맥주 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모은다.

어메이징브루잉은 지난해 말 업계에서 처음으로 골프장 전용 맥주 ‘버디 몰트 라거’를 출시했다. 제품 출시 시점이 겨울인 점을 고려해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중심으로 납품했다. 하지만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이 6월인 만큼 이 시기부터는 전국 골프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재원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최근 어메이징브루잉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올해 첫 투자 유치로 지난해 LB인베스트먼트 등 8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이후로도 처음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누적 투자 유치금은 110억원이지만 과거 2017년과 2018년에도 시리즈A 투자 등(금액 비공개)이 진행된 만큼 실제로 조달한 투자 재원은 최소 120억원 이상일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 대표는 “올해 수제맥주업계는 자사 브랜드 제품 출시 등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며 “어메이징브루잉 역시 신제품 개발 등에 힘쓰는 동시에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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