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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대한항공, 300억엔 사무라이본드 발행 성공3년 단일물, 토나 미드스왑+45bp…30개월만의 엔화채

박기수 기자공개 2022-01-17 16:42:4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4일 13: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300억엔(약 3132억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 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14일(한국 시간) 프라이싱 과정을 거쳐 아시아 시장에서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마무리했다. 만기는 3년 단일물로 구성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토나 미드스왑(Tonar Mid-Swaps)에 45bp를 더한 수준에서 정해졌다.

이번 3년물은 2019년 2월 창사 이래 최초로 찍은 3년물 사무라이본드를 차환하기 위해 발행했다. 지난 10일부터 북빌딩(수요예측) 과정을 밟았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신용등급이 없다. 이에 3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한국수출입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아 엔화채를 조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은 Aa2(무디스), AA-(R&I)다.

대한항공은 2019년 2월 첫 사무라이본드 발행 후에도 여러 차례 이종통화 조달에 나섰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사 투자 매력도가 낮아지는 등 조달을 위한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했다.

작년 10월에도 달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발행을 현실화하지 못했다.

이번 발행은 2019년 7월 KT의 엔화채 조달 후 약 30개월만의 발행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IB업계 관계자는 "양 국간 경색된 분위기로 정책은행들이 발행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 시장에 뚜렷한 벤치마크 딜이 없었던 상황"이라며 "그런 환경 속에 국내 사기업이 조달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딜은 다이와증권, 미즈호증권, 노무라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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