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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VC 돋보기]아세아그룹, 우신벤처에 오너가 배치 '끈끈한 가족애'③이병무 명예회장 조카 이현범씨 우신벤처 전무 재직, 유학파 금융권 출신 심사역

김진현 기자공개 2022-05-04 07:29:06

[편집자주]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형 벤처캐피탈)는 일반 기업이 재무적·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벤처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만든 벤처캐피탈(VC)을 뜻한다.최근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까지 CVC를 두고 있다. 전방위적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특히 정부차원에서 CVC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그 숫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CVC의 전략과 투자현황 등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9일 07: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세아그룹의 창업주는 이병무 명예회장이다. 동생 이윤무 아세아제지 명예회장과 함께 아세아그룹을 일궈왔다. 그 까닭에 아세아그룹 계열사를 살펴보면 두 사람의 2세 등 특수관계인의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세아그룹 계열사인 우신벤처투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현범 전무도 아세아그룹 오너가 출신이다. 이병무 명예회장의 조카이자 이윤무 아세아제지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현범 전무는 2014년 우신벤처투자에 입사했다. 우신벤처투자에서 심사역으로 근무 중이며 제주맥주 등 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생인 그는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JP모간(2007년~2009년), 맥킨지앤컴퍼니(2012년~2014년) 등을 거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병무 명예회장이 유학파 출신의 금융권 경험이 있는 이현범 전무를 우신벤처투자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론 우신벤처투자 경영을 맡기는 것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전무는 우신벤처투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세아그룹의 이병무 회장은 '우봉 이씨(牛峰 李氏)'다. 종친회에 꾸준히 화환을 보내거나 기부금을 납부하는 등 일가(一家)를 잘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자신의 자녀들에게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승계하긴 했지만 함께 아세아그룹을 이끌어온 동생 윤무 씨의 자녀들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은 셈이다.

현재 아세아그룹은 이병무 명예회장의 장남 이훈범 씨가 이끌고 있다. 차남인 이인범 씨는 아세아제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병무 회장의 가족애를 엿볼 수 있는 일화는 봉명그룹 계열사였던 도투락월드(현 경주월드)를 아세아그룹이 매입해준 일이다. 이는 두 그룹간의 첫 자금 거래였다.

아세아그룹의 뿌리는 봉명그룹에서 뻗어나온다. 이병무 명예회장의 부친이 4·6·7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던 고 이동녕 봉명그룹 창업주다. 이병무 회장은 이동녕 창업주의 둘째아들(2남)이다.

1남인 이세무씨와 3남인 이승무씨는 각각 봉명그룹 계열사를 책임졌다. 2남 이병무 아세아 명예회장과 4남 이윤무 아세아제지 명예회장이 함께 아세아그룹 계열사를 일궈왔다.

1991년 봉명그룹의 식품 계열사였던 도투락이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어려워지자 이병무 회장이 아진건설을 통해 도투락 자회사였던 도투락월드를 매입했다. 당시 500억원이라는 통 큰 지원을 통해 형제그룹을 지원했지만 봉명그룹은 끝내 부도를 피하진 못했다. 봉명그룹은 사라졌지만 이병무 회장의 형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일화다.

현재 경주월드로 바뀐 도투락월드는 아세아 오너 일가의 개인 회사 삼봉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삼봉개발 주주 명부에는 이훈범 아세아 회장(35%), 이인범 아세아제지 회장(27%), 이병무 회장의 장녀 이훈송 씨(23%), 이현범 우신벤처투자 전무(15%)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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