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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모태 2차 정시출자]신생 로간벤처스, 연내 'AUM 700억' 가능할까연초 진행된 출자사업 성과 無, 발목잡은 자본잠식 해소 후 하반기 공략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22-05-09 09:05:17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4일 14: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로간벤처스가 올해 연간 목표치로 내건 운용자산(AUM) 7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분위기는 좋은 편은 아니다. 상반기 진행된 정잭자금 출자사업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로간벤처스는 하반기 발목을 잡은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하고 펀딩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4일 VC업계에 따르면 모태펀드 2차 중기부 소관 2차 정시출자사업 1차 심의 결과 한 곳의 운용사를 제외하고 모두 통과했다. 1차 심의에서 탈락한 운용사는 로간벤처스다. 앞서 로간벤처스는 2개 분야에 제안서를 접수했다. △중진 계정 광고·마케팅 분야 △창업초기 벤처투자조합 루키 분야다.

루키 분야의 경우 이번 2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경쟁이 치열한 분야 중 하나였다. 이에 반해 광고·마케팅 분야는 단독으로 제안서를 접수했다. 경쟁구도를 놓고 봤을 때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았다.

서류심사를 통과하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서류심사는 정량평가나 다름없다는 게 모태펀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출되는 서류는 운용사의 재무상태, 운용조합 현황, 고유계정 현황 등이 담긴다. 여기에 출자확약서를 비롯해 모태펀드가 제시한 가산점 요인이 있으면 첨부하도록 하고 있다. 로간벤처스는 재무구조나 운용조합, 고유계정의 규모가 과기정통부가 원하는 기준에 부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어진 현장실사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자료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자본잠식률이 발목을 잡았다. 불과 1~2%포인트 가량이 모태펀드에서 내건 기준치에 미달했다. 결과적으로 1차 서류심사 탈락으로 이어졌다.

로간벤처스는 증자를 통해 자본잠식률 문제를 해소하고 하반기 다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로간벤처스 관계자는 "증자를 통해 자본잠식률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며 "이달 중 진행 예정인데, 규모는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로간벤처스는 업쳑 2년차에 접어든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이다.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고, 운용자산(AUM) 700억원을 목표치로 삼았다. 지난해 AUM은 259억원 정도다. 400억원 가량의 신규 펀드를 결성해야 하는 셈이다.

로간벤처스는 문화콘텐츠에 주력하는 로드맵을 짰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부지런히 정책자금 출자를 받기위해 움직였다. 설립 첫 해인 지난해 좋은 기억도 있었다.

로간벤처스는 2021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지위를 따냈다. 그렇게 결성한 펀드가 '1호 콘텐츠 가치평가 투자조합'으로 결성총액은 122억원이다. 137억원 규모인 '2호 콘텐츠 재기지원 투자조합' 역시 모태펀드 문화계정의 자금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이에 올해 초 진행된 2022 모태펀드 1차 정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출자사업에 '드라마 부문과 모험투자' 분야에 제안서를 접수했다.

로간벤처서는 지역 스타트업 투자에도 주안점을 뒀다. 박정환 로간벤처스 대표가 SJ투자파트너스 재직 시절 전라북도의 출자를 받은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 초 성장금융의 지역 벤처투자 펀드 출자사업에도 제안서를 제출했다.하지만 결과는 모두 좋지 않았다. 같은 문제가 발목을 잡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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