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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운용, '소형 전기차' 디피코에 30억 신주 투자 코넥스서 감사거절 주권매매 정지…재감사로 거래재개

조영진 기자공개 2022-06-08 08:06:3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3일 15: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자산운용이 코넥스 상장사인 디피코에 투자한다.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디피코는 감사의견 거절 이후 재감사에 착수한 뒤 코스닥 이전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자산운용은 ‘디에스 Secondary.B 일반사모투자신탁’을 통해 디피코 유상증자에 3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준주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으로 디피코가 발행하는 신주 121만8039주 중 36만5409주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납입일은 오는 10일이며 신주 발행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출자는 DS자산운용이 최근 선보인 세컨더리펀드의 첫 코넥스 기업 투자 건으로 관측된다. 그간 이 하우스는 '디에스 Secondary.01 코스닥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과 '디에스 Secondary.B 일반사모투자신탁'을 각각 300억원 규모로 결성해, 비상장사의 구주 및 일부 신주를 투자대상으로 물색해왔다.

리테일 자산가를 대상으로 결성한 Secondary.B 펀드는 투자 타깃으로 전기차 제조기업 디피코를 낙점했다. 디피코는 전동스쿠터를 비롯해 전기저상버스, 전기화물차 등을 제조하며 자동차 엔지니어링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업계는 DS자산운용의 디피코 신주 인수가 적기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투자처가 어느 정도 성장해 반등 타이밍이 다가온 시점에서 적절한 투자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디피코는 내부 회의를 통해 코스닥 상장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디피코가 최근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디피코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주권 매매가 정지됐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면서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춰 자료를 준비하느라 제출 기일이 촉박해져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는 게 디피코 측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디피코는 당국의 승인을 받아 지난 5월 말부터 재감사 절차를 밟고 있다.

블라인드 형식으로 결성된 '디에스 Secondary.01 코스닥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과 '디에스 Secondary.B 일반사모투자신탁'은 비상장사 구주 인수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이번 디피코 건 외에도 몇 건의 신주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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