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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YG인베 '맞손' 수시전환 메타버스 계정 도전장 적합 운용사 찾지 못해 수시 계정 전환…1000억 대형펀드 결성 '기회' 판단

김진현 기자공개 2022-06-14 14:04:0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0일 16: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이 수시 출자사업으로 전환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자 모태펀드 위탁운용사에 도전한다. 한국벤처투자는 마땅한 위탁운용사를 찾지 못하자 지난달 해당 계정을 수시 출자사업으로 전환했다.

10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모태펀드 메타버스 계정에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계정은 본래 2차 정시 출자사업에 포함돼 있었으나 한국벤처투자가 위탁운용사를 선정하지 않으면서 수시 출자사업으로 전환됐다.

한국벤처투자는 정시 출자사업에 지원한 리더스기술투자를 탈락시키며 위탁운용사 선정을 하지 않았다. 자격 요건이 미달된다고 판단해 서류심사단계에서 부터 유일하게 지원했던 운용사를 떨어뜨렸다.

지난번 2차 정시 출자사업 당시 하나의 출자사업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나우IB캐피탈에게는 기회가 됐다. 나우IB캐피탈은 당시 버팀목 계정 출자 사업에 집중해 결국 최종 위탁운용사 자리를 따냈다.

나우IB캐피탈은 YG인베스트먼트와 협업을 통해 해당 계정에 지원할 방침이다. 나우IB캐피탈은 지난해 버추얼휴먼 제작사 디오비스튜디오에 투자하는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 투자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메타버스 영역에서 우수한 투자 레코드가 있는 YG인베스트먼트와 협업을 통해 선정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YG인베스트먼트는 네이버 계열사인 '제페토'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투자 분야에서 우수한 레코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타버스 수시출자 사업의 조건은 정시 출자와 동일하다. 과기부가 6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1000억원 규모의 대형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선정될 경우 3개월 내 펀드를 결성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최장 2개월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선정 운용사는 원격협업, 디지털자산거래, 사회관계형성 등 목적을 지닌 메타버스 기업을 발굴해 투자해야 한다. 투자 기간은 총 4년이고 이후 8년간 펀드를 존속 운용해야 한다.

나우IB캐피탈은 올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주관 농식품펀드와 한국벤처투자 주관 모태펀드(버팀목계정)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며 출자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수시출자사업까지 따내게 되면 올해 가뿐히 운용자산규모(AUM)를 2000억원 이상 늘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벤처투자는 13일까지 수시출자 사업 접수를 마감한다. 이번에도 적합한 후보자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올해 해당 계정 출자는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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