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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스톤브릿지 블라인드펀드에 100억 출자 확약 투심 냉각 불구 선방…NPS 2000억 출자 '마지막 관문'

서하나 기자공개 2022-06-16 08:11:30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5일 11: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본시장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의 펀딩이 예년같지 않은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스톤브릿지캐피탈(이하 스톤브릿지)이 주요 출자자들로부터 속속 펀딩을 따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외 성장 여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역량을 입증받았단 평가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스톤브릿지가 결성하고 있는 2호 블라인드펀드에 100억원 규모로 투자를 확약했다. 급속도로 얼어붙은 출자 시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유의미한 성과라는 평가다.

스톤브릿지는 본격적으로 펀드레이징에 나선지 약 6개월 만에 2호 블라인드펀드 목표 조성액(최소 5000억원)의 절반 가량을 모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달말 심사를 앞두고 있는 국민연금의 사모대체 PEF부문 위탁운용사 선정 통과시 사실상 목표액 대부분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톤브릿지가 국민연금 출자 사업에 최종 선정될 경우 추가로 약 2000억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은 총 펀드 결성액의 약 40%를 출자 신청하도록 했다. 국민연금은 숏리스트에 오른 6곳을 대상으로 이달 중 프리젠테이션과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에 최종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스톤브릿지는 1호 블라인드펀드를 빠르게 소진했고 다양한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좋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7월 3060억원 규모로 결성한 1호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바이오·IT 클라우드·물류·콘텐츠·엔터테인먼트 플랫폼·건강기능식품·명품중고거래플랫폼·헬스케어렌탈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했다. 그 결과 결성 약 1년 5개월만에 블라인드펀드 소진율이 90%를 넘어섰다.

IB 업계 관계자는 "펀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자자들 사이에선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는 말이 돈다"며 "이런 상황에서 출자받는 하우스야말로 경쟁력을 갖춰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브릿지는 앞서 산업은행이 주관한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에서 대형 분야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총 1050억원을 받았다. 이어 수출입은행의 핵심전략산업 투자 펀드 위탁운용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수출입은행 출자 규모는 대략 300억~400억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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