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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7월 예심청구 연내 코스닥 노크 사업모델 특례상장 트랙 밟는다…삼성전자 등 대기업 다수 출자

오찬미 기자공개 2022-06-21 07:55:5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7일 16: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특허전문관리회사(NPE)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가 이르면 7월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트랙을 통해 연내 코스닥 입성을 노린다. 이익이 나고 있음에도 국내 첫 NPE 상장사라는 사업모델을 부각하기 위해 특례상장 트랙을 밟는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이르면 다음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늦어도 8월에는 심사에 들어간다는 목표로 속도감 있게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대표 주관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2010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지식재산 전문기업이다. 통신, 반도체,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등 주요 기술분야의 IP를 확보한 후 가치를 제고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IP 거래, 라이선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형태로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 10년간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하며 국내 기업을 보호했고 최근에는 IP수익화, 기업 투자, IP금융 등으로 사업모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독보적인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꾸준하게 이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세전이익 116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이익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예상 매출액은 470억원이다.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기술성 특례를 활용해 코스닥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NPE 상장 사례가 없는 만큼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모델 기술평가 트랙을 밟기로 결정했다. 올해 4월 국내 평가기관에서 기술평가 등급 A와 BBB를 획득해 자격 요건을 갖췄다.

사업모델 특례 상장 트랙을 밟는 기업은 기술평가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안에 예비심사를 청구해야 한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입장에서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준비할 시간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연내 코스닥 입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예비심사 청구 시점을 계획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내로라하는 국대 대기업을 초기 투자자로 두고 있다. 정부가 지식재산권 육성을 위해 회사 설립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대기업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30%를 보유한 장세익 대표다. 이밖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12%), 삼성전자(11%) 등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주로 국내 대기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아주IB투자와 하나금융투자로부터 마지막 투자를 받았다. 당시 포스트 밸류는 1200억원이었다. 상장 밸류에이션은 이보다 2~2.5배 높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내에는 뚜렷한 피어그룹(peer group)이 없는 만큼 해외에서 비교 기업을 찾고 있다. 해외 유사 기업으로는 그레이트ELM, 아카시아리서치, 이멀전코퍼레이션, 쿼터힐 등이 꼽힌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익이 나는 회사지만 새로운 사업모델을 자본시장에 공유하려는 목적에서 특례상장을 청구했다"며 "투자자 다수가 국내 대기업인데다 매출 성장도 꾸준해 향후 성장성이 높은 회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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