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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글로벌운용, 센터포인트 서초 새주인 됐다 재건축 밸류애드 목표…케이리츠 두번째 엑시트

허인혜 기자공개 2022-06-21 08:17:58
강성부 KCGI대표가 최대주주로 나선 케이글로벌자산운용이 센터포인트 서초의 새 주인이 됐다. 케이글로벌운용은 관련 펀드에 인수자금 대비 200억원 이상의 추가금을 투입해 차후 재건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케이글로벌자산운용과의 매수 계약으로 이달만 두 번째 엑시트에 성공했다. 물류창고와 센터포인트 서초의 차익만 770억원에 이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글로벌자산운용은 지난주 케이리츠투자운용과 센터포인트 서초 인수계약을 마무리했다. 인수를 위해 조성된 펀드 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이중 매수자금이 1800억원이다.

센터포인트 서초는 남부터미널역에 근접한 건물로 지상 24층, 지하 7층의 상업용 오피스다. 이중 건물의 일부가 계약 대상이다. 컨벤션웨딩홀이 포함된 12~13층과 오피스 16~24층이다.

케이글로벌자산운용은 건물의 밸류애드를 통해 3년 뒤 엑시트를 목표로 삼고있다. 입주민과의 입장 차이로 미뤄왔던 리모델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센터포인트 서초가 구옥이 된 만큼 입주민들의 입장도 달라졌다. 구옥의 일부를 헐고 신축으로 바꿔 건물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윤재성 케이글로벌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대표는 "저층부와 기존 수분양자들과 협의해 재건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복합시설 개발을 목표로 3년간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센터포인트 서초의 평당 임대가는 5만원 수준이다. 강남지역의 월평균 임대료가 1평당 10만원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임대가 이뤄지고 있다. 목표 임대가는 현재의 1.5배 가량이다.

윤 대표는 "현재 임차인들의 임대료가 평당 2만원 정도로 시세보다 저렴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차후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 사이의 임대료를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케이글로벌자산운용과의 매각 계약으로 안성 일죽 물류센터와 센터포인트 서초 두 자산의 엑시트에 성공했다. 투자기간이 2~3년 수준으로 길지 않지만 매각 차익만 770억원에 달한다. 케이리츠투자운용과 윤 대표가 오랜 기간 거래를 이어오며 신뢰관계를 구축했다고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케이글로벌자산운용과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이달 초 안성 일죽면 물류센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쳤다. 케이글로벌자산운용이 케이리츠투자운용으로부터 2800억원에 물류센터를 매입하는 조건이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은 2020년 2500억원에 해당 물류센터를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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