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thebell League Table]미래에셋벤처, AUM 1조 대열 합류···하반기 톱10 정조준신규 펀딩 1050억 , 하반기 국민연금 펀드 비롯 다수 결성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2-07-05 08:10:49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4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22년 상반기 운용자산(AUM) 1조원 대열에 합류했다. 1조원대 AUM은 작년 말 기준으론 13곳만 밟은 고지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대형 펀드는 없었지만, 중소형 펀드를 다수 결성했다. 투심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다.

더벨이 국내 64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년 상반기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AUM은 1조631억원이다. 이는 2021년 9621억원 대비 1000억원 가량 불어난 규모다. 올해 상반기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새롭게 선보인 벤처조합은 4개로 결성 총액은 1050억원이다.

올해 결성한 신규 펀드는 모두 벤처펀드다. 사모펀드(PEF)는 없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래에셋 글로벌 유니콘 투자조합 2호 220억원 △미래에셋 바이오 프론티어 투자조합 450억원 △미래에셋 글로벌 유니콘 벤처투자조합 3호 280억원 △미래에셋 글로벌 유니콘 벤처투자조합 4호 55억원 등이다.

상반기 순조롭게 시작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하반기 내심 Top 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하반기 예정된 펀드도 상당수다. 우선 핀테크 혁신펀드가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플럭스벤처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모태펀드 출자사업 3차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핀테크혁신펀드는 국내 대부분 시중은행과 성장사다리펀드, IBK동반자펀드가 매칭해 결성되는 펀드다.

핀테크혁신펀드의 결성 예정액은 300억원 선이다. 모태펀드가 앵커로 150억원을 출자하고, 미래에세셋벤처투자는 GP커밋 형태로 30억원을 투입한다. 나머지 120억원 정도는 민간 자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펀딩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연금 펀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연금이 작년 하반기 벤처투자확대 차원에서 15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에 나섰다. 이때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해당 펀드의 경오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펀딩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다수의 펀드 결성이 진행 중이다. 현재 분위기대로면 작년 연간 펀딩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144억원의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미래에셋 신성장 좋은기업 투자조합 21-1호 300억원 △엠에이브이아이(MAVI)신성장좋은기업투자조합3호 230억원 △미래에셋 글로벌 유니콘 투자조합 242억원 △미래에셋 세이지 투자조합 2호 2112억원(공동운용, 리그테이블 반영액 1056억원) △미래에셋 Next Revolution 투자조합 200억원 △미래에셋 Next Revolution 투자조합 2호 116억원 등을 결성했다.


예정대로 순조롭게 펀딩이 이뤄지면 산술적으로 10위권 내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반기 기준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의 AUM 격차는 1418억원 정도다.

신흥 강호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꾸준히 몸집을 불려나가면서 명실상부 대형 VC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미래에세벤처투자는 2019년 코스닥 입성 이후 대형사 도약을 전면에 내걸었다. 고유계정과 스몰펀드 운용을 통해 사세를 확대시켰는데, 상장 이후부터 대형 벤처펀드 결성과 사모투자(PEF) 확대로 전략을 새로 세웠다.

코스닥 입성 첫 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순조롭게 몸집을 불렸다. 벤처부문에서 4개, PE부문에서 2개 펀드를 신규 결성했다. 이를 통해 1년동안 2968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했다. 2020년엔 전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000억원에 육박하는 신규 펀드를 결성하면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작년과 올해 펀딩 호조세 속에 목표 달성에 성공한 모습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