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대체육 식품사 열전]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HMR 카테고리 확장2023년까지 중장기 '식물성 지향 식품' 로드맵 추진, 연내 제품군 확대

문누리 기자공개 2022-08-02 07:49:02

[편집자주]

친환경과 건강, 동물복지 등을 이유로 고기를 멀리하고 대체육을 구매하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대체식품으로 물밀듯이 몰려드는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의 경우 대체육시장이 전세계 10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연간 5.4% 수준으로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가정간편식과 레스토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식품업체들의 사업 현황과 주요 전략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9일 07:03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풀무원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인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이달 처음 출시한 만두와 볶음밥에 이어 떡볶이, 짜장면 등 분식류와 피자, 파스타 등 양식류까지 제품군을 다양하게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2023년 중장기 '식물성 지향 식품' 로드맵 추진

풀무원은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식물성 단백질과 대체육사업 중심의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개발해온 두부 제조 및 식물성 단백질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육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특성에 맞게 현지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설치했다. 신설된 조직은 식물성 단백질 전담 부서인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다.

특히 임파서블푸드, 비욘드미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서양식 메뉴와 햄버거 패티 중심인 반면 풀무원은 패티뿐 아니라 직화구이 등 한국식 메뉴를 개발해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지난해 말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현지법인 풀무원USA를 통해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 200여개 매장 전점에 입점시켰다. 이밖에 탄수화물 식품인 밀가루 면을 대체하는 두부면과 큐브두부, 두부바, 두부텐더 등을 출시했다.

◇'식물성 지구식단' 첫 라인업 구축, 연내 카테고리 확장

올해는 표고야채·두부김치 등 한식 만두와 제육·불고기볶음밥 등 철판볶음밥 등으로 한식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를 준비하면서 올해 상반기 풀무원 PPM 사업부는 지구식단 사업부로 이름을 바꿨다. 작년부터 지구식단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지만 제품이 출시가 늦어지면서 부서명 변경도 늦춰졌다.

이달 처음 출시한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은 만두와 볶음밥이다. 볶음밥에 사용된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을 소재로 했다. 풀무원기술원이 연구개발해 육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해낸 결과였다.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브랜드 제품군.

특히 TVP에 신경쓴 풀무원은 지난해 말 글로벌 식품 소재 전문기업 인그리디언 코리아 유한회사와 TVP 품질 구현 및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식물성 대체육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을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제육과 불고기 각 메뉴 스타일에 맞춘 식물성 대체육으로 특유의 식감, 두께 등을 육고기와 비슷하게 구현했다. 밥과 함께 조리해도 식감이 변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풀무원은 이번 식물성 지구식단 냉동만두와 냉동볶음밥 출시를 시작으로 떡볶이, 짜장면, 피자, 파스타, 브리또 등 다양한 간편식을 식물성 제품으로 선보여나갈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이후 이를 집중 연구개발하고 국내외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성 HMR을 출시하고 관련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