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415억에 '스튜디오산타' 매각 초록뱀조합 외 1인에 지분 19.82% 양도…1.8년 만에 260억 차익 "미래사업 투자"
신상윤 기자공개 2022-08-03 15:47:02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3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3일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보유 지분 전량을 415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인수자는 초록뱀신기술조합6호와 버킷스튜디오다.에스엘바이오닉스는 이날 인수자들과 보유 지분 203만6117주(19.82%)를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잔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초록뱀신기술조합6호와 버킷스튜디오가 인수할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분은 각각 152만7073주, 50만9044주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2020년 12월 엔에스엔으로부터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했다. 이번 매각으로 1년8개월만에 260억원 규모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매각 자금을 기반으로 최근 추진 중인 정유사업과 2차전지 등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한 후 배우 육성과 콘텐츠 제작, 배급 등으로 내실을 다져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시켰다"며 "확보한 자금은 우성인더스트리 합병으로 추진하는 정유사업과 2차전지 등 미래 성장 사업과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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