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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CSO로 OTT 전문가 김지웅 리더 영입 아마존·SK텔레콤 이력 눈길…미래전략 수립 중책 맡은 82년생

박서빈 기자공개 2022-08-18 08:17:41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7일 16:09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했다. 출범 10개월차인 토스뱅크가 조직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CSO로 영입된 신임 김지웅 최고전략책임자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아마존에서 아마존프라임 사업 전략을 담당했고 SK텔레콤에서도 기업지원 미디어전략을 담당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OTT 사업 웨이브와 관련된 업무다. 더욱이 나이는 82년생 만으로 40세다. 시중은행의 전략 담당이 통상 갖는 영업 금융 관련 이력과 거리가 먼 이력이다. 토스뱅크의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를 반영한 인사란 평가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최근 김지웅 전 SKT텔레콤 미디어지원 팀 리더를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오는 22일부터 2024년 8월 21일까지 업무집행책임자로서 토스뱅크의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김 CSO는 1982년생으로 80년대생 출신의 젊은 임원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졸업 후에는 국내외 IT 및 통신 기업을 거치며 여러 경험을 쌓았다. 초기 단계의 사업을 성장시킨 이력이 두드러진다.

특히 아마존 출신인 점이 주목된다. 2016년 아마존에 입사한 그는 아마존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로 일하며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의 신규 회원 혜택 검토 및 런칭, 각국 프라임 회원가 가격 책정, 하부 프로그램 전략 수립 및 고객경험 개선 등을 담당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아마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다. 지난 2016년 12월 런칭됐다. 아마존프라임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함께 OTT 시장의 3대 강자로 분류된다. 아마존프라임의 구독자 수는 2억 명에 달한다.

SK텔레콤 출신인 점도 눈에 띈다. 2018년 11월부터 SK텔레콤에서 기업 전략 (Corporate Strategy) 미디어지원 팀 리더로 미디어 사업의 지반을 다졌다. SK텔레콤은 2018년 AI 기반 음원 서비스 플로(FLO), 2019년 OTT 웨이브(wavve)를 출시하는 등 5G, AI, 빅데이터 등 기술과 미디어 기술을 융합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 CSO는 앞으로 토스뱅크의 미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핀테크 및 인터넷전문은행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공식 출범한 토스뱅크는 10개월차 신생 인터넷전문은행이다.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는 뉴 뱅킹(New Banking)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 회사인 토스 앱 안에서 토스뱅크 앱을 사용하도록 하는 원앱(One-app) 전략을 세우고 있다.

토스 앱 안에서는 토스뱅크를 비롯한 토스 증권, 토스 인슈어런스 등 계열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알뜰폰 사업체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월활성사용자(MAU)는 1000만명이 넘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아마존과 SK텔레콤 등 국내외 유수의 IT 및 통신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는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간의 시너지를 통해 '뱅킹'을 새롭게 정의해 나가고 있는 토스뱅크의 여정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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