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주문량 폭발…공장 풀가동 신제품 초소형 사이즈 구현, 혁신 제빙기술 접목…판매량 전년대비 30% 증가
손현지 기자공개 2022-08-17 15:21:01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7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웨이가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폭발적인 인기에 생산라인 풀가동에 나섰다. 흥행비결로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사이즈를 소형화하고 위생기능을 강화시킨 점 등이 꼽힌다. 취침시간 등 사용자가 원하지 않을 땐 제빙을 멈춰 소음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추가한 것도 얼음정수기 리더십 강화에 한 몫 했다.17일 코웨이는 최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유구공장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코웨이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무더위와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인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데 따른 조치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재고수량이 조기 완판될 정도로 품절대란 사태를 겪었다"며 "지난달부터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데도 주문량을 맞추기 버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코웨이가 지난 6월 야심차게 선보인 신제품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우선 좁은 주방에서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 사이즈를 대폭 축소했다. 기존 코웨이 제품에 비해 40% 줄여 국내 얼음 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했다.
얼음정수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얼음생성 기능도 끌어올렸다. 코웨이만의 혁신적인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시켜 얼음 생성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제빙시간이 약 12분에 불과하며 일일 최대 600개 이상의 얼음을 생성할 수 있다.
얼음 사이즈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의 크기를 설정해 요리나 음료 등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얼음종류도 다양하게 확대했다. 소비자 중 음용 시 얼음이 서서히 녹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을 고려해 단단하고 잘 녹지 않는 얼음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빙 시 주기적인 파동을 발생시켜 얼음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를 제거하는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을 통해 더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제공한다.
위생 기능도 강화했다. 국내 얼음정수기 중 UV LED 램프수가 가장 많다. 역대 코웨이 얼음정수기 중에선 처음으로 얼음 트레이, 얼음저장고, 얼음 파우셋 등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모든 곳과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탑재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국제적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정수기 살균력 QPM 인증(Quality and Performance Mark)까지 획득해 신뢰도를 높였다.
다양한 부가기능도 추가했다. 아이오케어 애플리케이션(IoCare App)을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취침시간에는 제빙을 멈춰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다. 인공지능(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을 안내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무더위에 얼음정수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얼음정수기 리더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 [한미 오너가 분쟁]모녀 불참, 후보자 추천부터 '삐그덕' 호통친 임종윤
손현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NH증권, 증권업계 최초 '부동산 PEF'에 도전하다
- [IPO 모니터]속도 높이는 더본코리아, 상반기 예심청구 '무게'
- [IPO 모니터]'농기계 자율주행' 긴트, 코스닥 상장 닻 올린다
- [이사회 모니터]중앙회와 소통 '키맨' 민승규 사외이사, NH증권 의장도 맡을까
- [IB 풍향계]DN솔루션즈 IPO, 길어진 대기모드…'모회사 IR 먼저'
-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해외 '밸류업 세일즈' 성과는
- [IPO 모니터]시프트업 NDR, 해외 투자자 관심집중 '콘솔신작'
- NH증권 윤병운호, 당면 과제는
- [thebell note]NH증권 IB의 '파이오니아' 유전자
- [IB 풍향계]LG화학 딜 '한국증권 셀프참여'에 IB들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