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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포커스미디어, 예비심사 청구…구주매출 비중 40%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플랫폼…이르면 11월 공모 돌입

강철 기자공개 2022-09-20 07:34:59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13: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의 엘리베이터TV 플랫폼 기업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오는 11월 중에 예비심사를 통과한다면 목표로 잡은 연내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공모 구조를 신주 발행 60%와 구주 매출 40%로 잠정 배분했다. 구주는 재무적 투자자(FI)가 내놓는 것이 유력하다. 다소 높은 구주 매출 비중이 공모에서 기관의 투자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늦어도 11월 예심 결과 나와야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올해 초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추진하기 시작한 지 약 반년만에 코스닥 입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미래에셋증권은 예비심사 신청에 맞춰 공모 전략 수립을 시작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잡은 만큼 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곧장 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연내 입성을 위해서는 11월 중순에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시장에 내놓을 공모 물량은 296만2000주로 잠정 결정했다. 이는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의 약 25%에 해당한다. 다만 실제 공모 때의 시장 분위기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규모와 비중이 바뀔 가능성은 존재한다.

공모는 신주 발행과 구주 매출을 병행하기로 했다. 신주 발행을 60%, 구주 매출을 40%로 나누는 것이 유력하다. 윤제현 대표를 비롯한 포커스미디어코리아 경영진은 예비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공모 구조를 확정할 방침이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주요 주주는 중국 포커스미디어(Focus Media Information Technology), 윤제현 대표, 우리신영그로쓰캡제1호PEF, LG유플러스다. 이들 주주 4인이 지분 100%를 나눠 보유 중이다. 지분율은 포커스미디어 50.4%, 윤 대표 21.6%, 우리신영그로쓰캡제1호PEF 19.0%, LG유플러스 9.0%다.

시장은 주주 가운데 유일한 재무적 투자자인 우리신영그로쓰캡제1호PEF가 구주 매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우리PE와 신영증권PE가 결성한 이 펀드는 2019년 5월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 130억원을 투자해 핵심 주주에 올랐다. 실제로 구주 매출을 확정하면 지분 매입 후 약 4년만에 투자금 일부를 회수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FI 투자금 회수, 유통주식수 증대 등 여러 현안을 고려해 구주 매출을 검토하는 것 같다"며 "다만 IPO 시장 수급이 원체 불안정한 상황이라 투자자가 이 공모 구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공모 규모 자체가 크지 않으면 신주와 구주 비율이 어떻느냐에 투자자가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결국은 상장 후 주가를 포함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어필하느냐가 공모 흥행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매년 30% 매출 신장률 달성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2017년 6월 설립된 생활공간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대표 플랫폼인 '엘리베이터TV'를 활용한 광고 제작과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LG유플러스 미디어보드 사업을 인수한 2018년부터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매년 30%가 넘는 매출액 신장률을 꾸준하게 달성하고 있다. 부산, 울산, 김해, 양산 등 경남권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한 2021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57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아파트와 더불어 고소득 시청자가 거주하는 오피스도 신규 영업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에 맞춰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송출 시스템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50.4%를 소유한 중국 포커스미디어다. 포커스미디어는 전세계 2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엘리베이터TV 사업을 벌이는 글로벌 기업이다. 해외 시장 개척이 한창이던 2017년 포커스미디어코리아를 설립해 한국에 진출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측은 "지난 5년간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고 엘리베이터TV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목표로 잡은 연내 상장을 위해 충실하게 IPO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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