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메자닌 투자 돋보기]포커스운용, 케어랩스 CB 투자 '아쉬운 성과'원금 일부 회수, 5% 안팎 수익 예상

윤종학 기자공개 2022-09-19 08:11:52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5일 15:29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어랩스 전환사채(CB)에 투자한 포커스자산운용이 투자금 85%가량을 회수했다. 만기 3년 발행물이었지만 1년8개월여 만에 대부분 엑시트한 셈이다. 올해 들어 케어랩스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전환 차익을 거두기 어려웠던 만큼 5% 안팎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커스자산운용은 올해 초부터 케어랩스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케어랩스가 지난 7일 포커스자산운용이 보유한 CB 100억원에 매도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하며 포커스자산운용의 지분율은 10.81%에서 2.78%까지 낮아졌다.

포커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7일 케어랩스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케어랩스가 발행한 200억원 규모 5회차 CB를 전량인수하는 방식이었다. 표면이자율이 0%였던 만큼 케어랩스 자체의 성장성에 베팅했던 셈이다. 케어랩스는 성형 정보 플랫폼 ‘바비톡’과 의료계 구인·구직 플랫폼 ‘메디잡’ 등을 운영하는 헬스케어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케어랩스 투자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포커스자산운용은 전환가액 8702원에 CB투자를 단행했는데 케어랩스 주가가 이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1만1000원대를 돌파한 주가는 연말까지도 1만원대를 유지했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케어랩스 주가가 전환가액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수차례 전환가액의 조정이 이뤄졌다. 포커스자산운용이 투자한 CB의 전환가액은 6091원으로 조정된 상태다. 케어랩스 주가는 이날 기준 5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커스자산운용은 원금 대비 5% 안팎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케어랩스는 지난 7일 100억원 규모의 CB를 105억1240만원에 취득했다. 매도청구권(콜옵션)상환율 105.1240%를 적용한 가격이다. 케어랩스는 2021년 1월 발행 당시 발행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로부터 1년 8개월이 되는 날까지 사채의 일부를 매수인에게 매도해 줄 것을 청구할 수 있는 매도청구권을 넣어놨다. 매도청구권 행사기간 종료일은 2022년 9월7일이었다.

포커스자산운용은 이번 매도청구권에 따른 투자금 회수 외에도 올해 초부터 전환청구를 통해 72억7300만원을 회수했다. 케어랩스 5회차 CB는 발행 1년 이후부터 전환청구가 가능한 조건이었다. 이에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29차례에 걸쳐 장내매도를 실시했다. 포커스자산운용이 최근까지 회수한 총투자금은 177억8545만원이다.

포커스자산운용이 보유한 케어랩스의 잔여지분은 51만7156주로 현재 전환가액을 적용하면 31억4990만원 수준이다. 케어랩스 주가(5680원)가 CB 전환가액(6091원)을 밑도는 만큼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한다면 1.7%가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포커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5회차 CB매입 당시 발행일로부터 20개월이 되는 2022년 9월7일부터 만기 전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풋옵션 조항을 넣었다. 조기상환수익률은 조기상환청구기간에 따라 101.67~103.04%까지 분포돼있다. 조기상환일을 가장 빠른 시기로 잡으면 약 32억300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케어랩스 투자에 따른 누적 회수금을 보수적으로 추정하면 209억8845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투자원금대비 수익률은 4.5% 수준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