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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회계사 출신 운용역 보강 메리츠증권 거친 김수진 이사 영입, 그로스캐피탈 부문 강화 채비

양용비 기자공개 2022-09-22 14:12:38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0일 17: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회계사 출신의 심사역을 영입해 맨파워를 강화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을 담당하는 심사역을 보강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속적으로 해당 영역의 심사역을 충원해 그로스캐피탈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심사역으로 김수진 이사를 영입했다. 인하대 경영학 학사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를 거친 김 이사는 공인회계사(CPA) 출신으로 도원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을 거쳤다.

이후 대신경제연구소와 메리츠증권에서 근무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합류 직전인 메리츠증권 재직 당시에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조직에서 투자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 스톤브릿지벤처스에 둥지를 튼 김 이사는 PE를 운용하며 그로스캐피탈의 한 축을 책임질 예정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PE 중심의 그로스캐피탈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영역에 김 이사 영입을 시작으로 추가 인원 보강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2023년 3000억원 이상의 그로스 스테이지 펀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예고한 만큼 이에 걸 맞는 운용 역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초기부터 후기 단계까지 기업 생애 전주기에 맞춰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초기 기업에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스마트대한민국 네이버-스톤브릿지 라이징 투자조합’를 결성했다. 올해 2000억원 이상으로 결성된 ‘스톤브릿지DX사업재편 투자조합’은 스케일업 단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총 4명의 신규 심사역을 영입하면서 투자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11월 합류한 유민준 팀장은 1988년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전 직장인 삼성증권 IB 부분에선 IPO(기업공개) 업무를 담당해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네트워크가 풍부하다.

올해 초엔 SK하이닉스 출신의 조현후 심사역과 엔씨소프트 출신의 신상록 팀장이 합류했다. 1992년생인 조 심사역은 서강대 화학과를 졸업한 이후 SK하이닉스 엔지니어를 거쳐 스톤브릿지벤처스에 안착했다. 반도체 산업에 정통한 만큼 소재·부품·장비 등 하드웨어 투자 영역에서 활약할 인재로 꼽힌다.

1990년생인 신 팀장은 엔씨소프트 출신이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전기정보학 학사·석사를 거쳤다.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했고 투자 관련 경험도 풍부하다. 스톤브릿지벤처스에서 벤처펀드 투자를 담당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국내 벤처캐피탈 중 가장 맨파워가 뛰어난 하우스로 평가받는다. 유승운 대표, 김일환 파트너, 최동열 파트너 등 파트너급 인사가 중심을 잡고 있다. 이승현 상무와 김현기 이사, 손호준 이사, 송영돈 이사 등 임원진 심사역들은 잇달아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이같은 맨파워를 기반으로 실적도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영업수익(매출)은 214억원으로 작년 동기 199억원 대비 7.5%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청산을 앞둔 펀드의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만큼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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