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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가 점찍은 드림에이스, 시리즈B 라운드 돌입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기업, 125억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 후 1년여 만

이명관 기자공개 2022-09-30 07:35:07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7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림에이스가 외부자금 조달에 나섰다.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 이후 1년여 만이다. 드림에이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미래차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드림에이스는 전략적 투자자(SI)로 초기 라운드부터 HL만도가 참여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27일 VC업계에 따르면 드림에이스가 시리즈B 라운드 투자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조달규모는 미정이다. 마케팅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선 라운드를 고려할 때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투자유치는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 1년여 만이다. 앞서 드림에이스는 작년 6월 125억원을 조달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한국산업은행(KDB) 등이 참여했다.

특히 해당 라운드에서 눈에 띄였던 대목은 HL만도의 참여였다. 자동차 부품사인 HL만도는 미래차 시장을 눈여겨 보며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드림에이스입장에서 보면 든든한 전략적 투자자를 파트너로 맞이한 셈이다.

드림에이스는 2015년 11월 설립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는 정보를 의미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다양한 오락거리를 일컫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개념을 결합한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와 같은 전통적인 기능은 물론, 자동차가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기능을 조작하기 위한 장치다. 또 서버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과 내비게이션 정보나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하는 OTA(Over-The-Air) 기술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미래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인포테인먼트의 중요성도 부각됐다. 덩달아 드림에이스을 향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졌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영역 확대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드림에이스는 오토모티브 IVI 플랫폼 양산, 개인화된 사용 경험 제공을 위한 모빌리티 AI 추천 엔진 개발, 새로운 모빌리티 사용 경험 컨셉 디자인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드림에이스는 다양한 업계 선도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맺어왔다. 2020년에는 네이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와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AGL) 기반의 고도화된 IVI 하드웨어에 적합한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드림에이스는 기술력을 인정 받아 2017년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IVI 오픈 플랫폼인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이하 AGL) 실버 멤버십을 획득했다. AGL 주요 멤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닛산, 콘티넨탈, 퀄컴 등이 있다.

작년 초에는 폭스콘의 공개형 전기차 생산 지원 플랫폼인 MIH의 주요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기차 제조사 이빛컴퍼니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전기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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