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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출범 1년]82년생 IT전문가를 '전략' 담당으로 영입한 의미③김지웅 책임자 영입하며 임원진 8명으로 확대…신사업 진출 시점 맞춘 전략 도출 과제

박서빈 기자공개 2022-11-18 07:30:12

[편집자주]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막내다. 이제 돌이 지난 신생 은행지만 성장세가 매섭다. 6초에 1명씩 새로운 고객을 모집하며 폭발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물론 급격한 성장에는 성장통이 따르는 법이다. 더벨은 토스뱅크의 출범 1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성장 스토리와 앞으로 그려 나아갈 청사진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6일 16: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스뱅크가 임원진 확대에 나섰다. 초기부터 7명으로 유지하던 임원진을 8명으로 확대했다.

최고전략책임자 자리를 신설했다. 그 자리엔 국내외 IT 및 통신 기업에서 이력을 쌓은 젊은 인사를 영입했다. 기존 은행과는 다르게, IT에 기반한 '전략'을 도출해 달라는 주문이다.

새로 영입한 인물은 김지웅 책임이다. 1982년생으로 다른 은행, 인터넷은행 CSO보다 상대적으로 젊다. 근무 경험도 IT 분야가 대부분이다. 아마존과 SK텔레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플랫폼 기술로 금융 산업에 메기 역할을 자처하는 토스뱅크 다운 인사 영입이다.

◇모회사 '비바리퍼블리카' 인력 이식

토스뱅크는 출범 이전부터 조직 역량 강화에 맞춰 임원급 인사를 영입해 왔다. 초기엔 모회사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인력이 주축이 돼 토스뱅크 설립을 추진했다. 토스는 토스뱅크 설립을 위해 세운 '토스혁신준비법인' 시절부터 임원급 인사로 조직 역량을 강화해 왔다. 앞서 토스는 2020년 1월 토스뱅크 출범을 목표로 하는 토스혁신준비법인을 출범했다.

당시에는 비바리퍼블리카 출신 인사들이 토스혁신준비법인으로 자리를 이동해 노하우를 이식하는 형태였다. 토스혁신준비법인 시절 합류한 인사는 홍민택 최고경영자, 박준하 최고기술자, 신일선 최고재무책임자, 이정하 최고정보보호책임자 등 현재도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 중 홍민택 최고경영자와 박준하 최고기술자는 토스에서 핵심 인력으로 움직였던 인물이다. 홍민택 대표는 토스에 있을 당시 뱅킹 트라이브 제품 총괄을 맡으며 토스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일조했었다. 박준하 최고기술책임자는 토스의 핵심 비즈니스인 송금·머니카드·환전 등의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며 핀테크 핵심 인력으로 자리했었다.

이정하 최고정보보호책임자와 신일선 최고재무책임자의 경우 '토스혁신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은행업 본인가를 받은 2020년 6월 토스뱅크에 합류한 인물이다. 이정하 최고정보보호책임자 역시 모회사 토스에서 토스뱅크로 자리를 옮긴 인물이다. 토스에서 보완 관련 업무를 맡았으며, 토스뱅크 전반의 보안 체계 틀을 구축했다.

신일선 최고재무책임자의 경우 토스 출신은 아니다. 이정하 최고정보보호책임자와 같은 시기 합류했지만, 이전에는 한화투자증권, 한화그룹 등에 몸 담았다.


◇주주사 '하나·SC제일은행' 인사 수혈

토스뱅크는 출범을 앞두고 한 차례 더 임원급 인력을 수혈했다. 지난 1월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에서 주정명 위험관리책임자와 최승락 소비담당최고책임자를 선임한 것이다. 중저신용자 대출을 중점으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약점으로 지목되고 잇는 리스크 관리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은 토스뱅크의 주주사 중 하나로, 각각 10%, 6.6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주주사들은 토스뱅크 출범 이전 협력을 통해 여신, 수신, 리스크 관리 등 부서 직원들을 고루 파견해 토스뱅크가 설립 초기 기틀을 잡는 데 도움을 줬다.

이때 토스뱅크는 하나은행 출신 직원들을 본사로 돌려보내는 대신 임원으로 주정명 위험관리책임자를 영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SC제일은행의 경우 최승락 소비담당최고책임자가 임원에 올랐다. 최승락 소비담당최고책임자의 경우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폴과 홍콩에서 소매 리스크 분야와 글로벌 리스크 정책을 수립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아마존·SK텔레콤 출신 외부 인사 영입

토스뱅크의 임원 영입의 마지막 카드는 김지웅 최고전략책임자다. 인터넷전문은행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지는 상황에서 아마존, SK텔레콤 등 국내외 IT 및 통신 기업에서 초기 단계 사업을 성장시킨 이력이 있는 인사를 영입한 것이다.

토스뱅크의 최고전략책임자의 나이는 1982년생으로 기존 시중은행 보다 연령대가 낮다.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김석 최고전략책임자의 1969년생이다. 케이뱅크의 장민 경영기획본부장은 1968년생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반영한 인사란 평이다.

김지웅 책임은 2016년 아마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아마존 프라임 런칭 때부터 아마존에 합류하며 새로운 사업의 규모를 확장시킨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

토스뱅크의 신사업 진출과 연관된 인물영입이다. 현재 토스 앱 안에는 토스뱅크를 비롯한 토스 뱅크, 토스 인슈어런스 등 계열사 서비스들이 들어 있다. 최근에는 알뜰폰 사업체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하며 통신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현재 토스뱅크의 임원진은 총 8명이다. 홍민택 최고경영자, 박준하 최고기술책임자, 신일선 재무총괄책임자, 이정하 최고정보보호책임자, 주정명 위험관리책임자, 최승락 소비자담당최고책임자, 김지웅 최고전략책임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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