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10억 시드 투자 유치 이상윤 대표 8월 창업…"바이오 리서치 업무 효율 개선 SW 개발"
임정요 기자공개 2022-11-18 10:26:04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7일 15: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약바이오 리서치 자동화' 스타트업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가 약 1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자금 납입은 지난주 이뤄졌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크릿벤처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소풍벤처스, 엔젤투자자 6인이 참여했다.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는 NLP(자연어처리) 기반 제약바이오 리서치 및 업무 완전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과거 연구원들이 방대한 양의 논문을 직접 분류하던 것을 자동화시키려는 시도다. 기사, 논문, 임상정보, 특허, 학회 자료, FDA 허가자료 등을 AI가 선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고객의 관심사에 맞춰 최신 딜, 규제, 연구개발 현황을 전달한다.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는 올 8월 이상윤 대표가 창업했다. 1992년생인 이 대표는 서울대 동물생명공학 학사, 약대 석사를 졸업하고 셀리드, 휴온스에서 연구직 및 BD로 근무했다. 이후 HB인베스트먼트의 바이오 투자 심사역으로 노벨티노빌리티, 블루엠텍, 인세리브로, 온코소프트, 엑셀세라퓨틱스 등에 투자했다.
이 대표는 "고연봉, 고학력의 150명 현직자를 인터뷰 해본 결과 업무 시간의 70%를 노동집약적 리서치에 쓰고 있었다"며 "데이터의 자연어 처리를 통해서 신속한 자료 요약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SW로 연구 효율을 올리는게 사업 목표다"고 말했다.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는 내년 중순 글로벌 유료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고 흑자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겟 고객층은 제약사, 바이오텍, 의료기기 개발사, 헬스케어 회사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
- [캐시플로 모니터]현금창출력 저하 SK케미칼, 3년째 '순현금' 유지 배경은
- 발전 자회사 관리 맡은 윤병석 SK가스 사장, SKMU 의장 겸직
- [LG화학의 변신]배터리 사업 분할 이후 4년, 뭘 얻었을까
임정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바이오 스톡 오해와 진실]브릿지바이오, 창업주 엑시트설에 흔들 "사실 아니다"
- [제약바이오 R&D 인사이더스]'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의 바이오 도전 시작은 '대체육'
- '조직재생' 티앤알바이오팹, 첫 베팅 '메디컬코스메틱'
- [K-바이오텍 열전]'생태계 조력자' 바이오리서치AI, 설립 2년차에 '매출'
- 한독, 70주년 기념 전 임직원에 '스톡옵션' 100주 쐈다
- 디앤디파마텍, 몸값 절반 조정 '시장친화' 전략 올인
- 에스알파, 국내 DTx 최초 '기술이전'…자금조달 청신호
- 에이비온, 다시 케이피엠테크 품에 '최대주주' 바뀐다
- [동구바이오제약 신사업 전략]캐시카우만으론 역부족, 벌크업 기반 '오너 보증 차입'
- [루키 바이오텍 in market]김권 셀비온 대표"경쟁약 넘는 효능, 품목허가 꿈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