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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한 유안타증권, 한분기만에 '흑자전환' 3분기 영업이익 237억, 전년대비 감소세…WM·트레이딩·기타손익 수익성 개선

이상원 기자공개 2022-11-23 07:16:20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1일 07: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1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 6년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3분기 트레이딩, 기타손익을 비롯해 자산운용(WM) 부문이 실적이 개선됐다. 금리 급등 등으로 업황이 극도로 침체된 가운데 선방했다는 평가다.

18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5554억원) 대비 47.71% 늘어난 820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36억원, 147억원으로 각각 51.4%, 57.1%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도 영업수익은 2조1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5%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23억원, 372억원으로 87.50%, 81.18% 줄어든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올들어 상대적인 실적 감소세는 당연한 결과다. 반면 지난 2분기 약 6년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데 반해 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 당시 영업수익은 6807억원으로 23.71%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120억원, 78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침체로 주식, 선물옵션 운용수익이 크게 줄고 장외시장(OTC) 운용손실까지 발행한 탓이다. 금리 상승으로 채권 평가손실로만 25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트레이딩 부문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2분기(-225억원) 적자를 기록한 반면 3분기에는 150억원의 수익을 냈다. 신용공여, 외화자산 평가손익 등이 포함된 기타손익 역시 134억원으로 2분기(-14억원) 대비 크게 회복했다.

자산관리 부문은 주식시장 침체로 판매수수료가 감소한 결과 122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받았다. 전분기 대비 선물옵션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채권·기업어음(CP)에서 변동금리 형태 본드스왑 포지션, 변동금리부채권(FRN) 운용을 통해 금리상승에도 이익이 발생했다. OTC에서 금리인상에 대비한 포지션과 7~8월 일시적 주가 반등 시점에 조기상환을 통해 추가로 이익을 냈다.

자금수지(Interest Income) 부문은 239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26%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수익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차입금 이자비용이 증가했지만 금융기관예금이자수익이 늘었다. 다만 기업금융(IB) 수익은 금리 상승과 증시 침체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85억원에 그쳤다.

전체 사업 가운데 가장 큰 42%의 비중을 차지한 브로커리지(위탁영업) 수익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평균 시장거래대금이 20조3000억원에서 17조2000억원으로 약 3조원 이상 줄었다. 3분기 월평균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332억원으로 1분기를 시작으로 세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와 영업환경 악화로 리테일과 기업금융 부문 실적이 둔화했다"면서 "다만 자산운용부문에서 선물옵션 운용수익 및 OTC부분 수익이 증가해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순자본비율(NCR)은 745.56%를 나타냈다. 영업용순자본이 지난해말(1조2555억원) 대비 다소 늘어난 1조353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잉여자본이 약 1000억원 늘어난 9887억원을 기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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