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위메이드, 이더리움 합류로 자체 생태계 확장 박차 김석환 대표 "이더리움 레이어2 진출 마일스톤 될 것... 글로벌 확장 시작"

황원지 기자공개 2022-11-25 12:52:05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3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 산업의 경계에 선 회사다. 2000년대 초반 ‘미르의 전설’과 같은 흥행작을 출시한 국내 1세대 게임사 중 하나로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에 전력을 쏟고 있다. 두 사업 모두 위메이드에겐 핵심적인 양대 축이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이중 블록체인 사업을 맡아 이끌고 있다. 김 부사장은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했던 2018년 무렵 합류해 지금의 위믹스 플랫폼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김 부사장에게 위메이드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일궈온 과정과 향후 위믹스의 사업 방향성을 들어봤다.

◇2018년 위메이드 합류, 블록체인-게임 결합 만들어

김 부사장은 위메이드 합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블록체인 기술에 먼저 관심을 가졌고, 이를 같이 할 기업을 찾다가 위메이드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위메이드에 2012년과 2018년 두 차례 입사했다. 2016년 잠시 회사를 떠났지만,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할 무렵 재입사했다. 위메이드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했다기보단 블록체인 사업을 만들기 위해 위메이드를 선택한 셈이다.

김 부사장의 전문 분야는 원래 마케팅과 퍼블리싱 사업이다. 2000년 프리챌에서 시작했고, 2002년부터 2010년까지 NHN에서 사업부장을 맡았다.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NHN에서 넷마블로 자리를 옮기면서 함께 이동해 퍼블리싱 지원, 마케팅 업무를 총괄했다.

그는 PC에서 모바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진입장벽이 높아졌다고 봤다. 대작 지식재산권(IP) 게임 중심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앱마켓 수수료가 올라가면서 새로운 게임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블록체인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김 부사장은 “당시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많았으나, 작은 스타트업이 성공시키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미르라는 대형 IP를 가지고 있는 위메이드에 합류한 이유”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도 당시 블록체인 사업을 막 시작했을 때다. 블록체인 팀이 꾸려진지 3개월 만에 김 부사장이 합류했다. 당시 김 부사장이 고민했던 지점은 블록체인 게임이 대부분 엑시인피니티와 같은 단순히 돈 버는 게임이라는 점이었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같은 웰메이드 게임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다음 스텝은 ‘자체 생태계 확장’... "이더리움 레이어2 분기점 될 것"

김 부사장은 “이더리움 레이어2 진출이 저희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마일스톤이다”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의 롤업 계획

위메이드는 다방면으로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한 축으로는 새로운 게임 온보딩을 통한 플랫폼 확장이 있다. 미르4에 이어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시킬 계획이다. 나머지 한 축으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자체적으로도 인정받아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와도 연계가 손쉬워야 한다.

이번 지스타에서 새로운 5개 플랫폼과, 이더리움 레이어2 진출 소식을 공개했다. 이는 위믹스의 글로벌 확장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업계의 글로벌 메인 프로젝트는 대부분 이더리움 기반으로 이뤄진다.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위믹스처럼 기술적으로 합류해 연계성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위메이드는 지케이(ZK)롤업을 목표로 총 네 단계의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롤업이란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에서 거래를 진행하고 결과값만 이더리움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거래 속도를 빠르게 만들기 위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위메이드는 이러한 롤업 중 속도와 정확성 면에서 우월한 지케이(ZK)롤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위메이드는 글로벌 ZK리서치센터를 설립해 연구 커뮤니티를 구축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과제로 삼아 기술 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