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파이낸스

[PB센터 풍향계]클럽원 VVIP, 미국 채팅플랫폼 '게임온' 잡는다챗봇 비즈니스 솔루션업체…200억 투자 상품 모집

양정우 기자공개 2022-12-01 09:42:05

이 기사는 2022년 11월 28일 06: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의 프리미엄 센터인 클럽원(Club1)이 미국 비상장사인 게임온(Game On)을 정조준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시장이 폭락한 시기에도 초고액자산가(VVIP)를 상대로 세일즈에 나서 완판을 거둘 채비를 하고 있다.

28일 자산관리(WM)업계에 따르면 최근 클럽원 삼성동 지점은 게임온에 투자하는 상품을 설계한 뒤 투자금 200억원 가량을 모집하고 있다. 돈줄을 쥔 핵심 고객을 중심으로 펀드레이징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게임온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챗봇(Chatbot)을 통해 채팅 플랫폼에서 고객사의 콘텐츠 유통과 고객 관리 업무 등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됐으며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세계적 팬덤을 보유한 북미 스포츠 리그의 진입장벽을 뚫고 NBA, MLB, PGA, FIFA 등 다수의 톱티어(TOP Tier) 협회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사업 모델의 예를 들면 MLB에 소속된 밀워키 브루어스는 게임온을 통해 페이스북 메신저가 기반인 대화형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팬은 경기 점수, 하이라이트 비디오, 플레이어 정보, 팟캐스트, 블로그 등 각종 콘텐츠를 이 채팅 플랫폼 한 곳에서 접근할 수 있다.

최근엔 럭셔리(Luxury) 브랜드로 고객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해외 투자 시장에서 '핫'한 이목을 끌면서 세계 명품 선두 그룹인 루이비통 모엣헤네시(LVMH)와 글로벌 1위 맥주 그룹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를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했다. 국내 투자사 중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9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WM업계 관계자는 "스포츠나 특정 브랜드 팬은 채팅을 통해 커뮤니티와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며 "이 소통 과정은 쉬우면서 재미있고 빨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온은 자체 쳇OS를 토대로 최신 트렌드와 사용자 경향에 최적화된 채팅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들어 글로벌 자산시장이 빠른 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국내 금융그룹의 프리미엄 점포에서도 고객마다 유동성이 위축된 탓에 상품 판매의 난이도가 훌쩍 높아졌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주식과 채권 등 금융 자산을 주로 쥐고 있던 자산가는 원금 회복을 기다리고 있고 다행히 현금 비중이 높았던 고객도 관망 모드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VVIP 가운데 여전히 위험 선호 경향이 두드러진 거부도 있기 마련이다. 본래 클럽원을 찾아 비상장투자에 뛰어든 자산가는 위험 감내 수준(Risk Tolerance)이 워낙 높은 데다 자산 급락기를 오히려 투자 적기로 여기는 시각도 적지 않다. 비상장기업에 투자해 잭팟을 맛본 자산가로서는 비슷한 목표수익률을 가진 대체 상품을 찾는 게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클럽원은 최악의 시기에도 지속적으로 비상장사 투자 상품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은 스타트업의 경우 사전 수요 조사에서부터 기대 이상의 관심이 쏠리기도 한다. 게임온에 투자하는 상품 역시 강남 자산가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파악된다.

VVIP가 타깃인 클럽원은 삼성동이 근거지인 금융센터다. 하나은행 PB센터와 하나증권 WM센터가 모두 상주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복합 점포다. 하나금융그룹은 클럽원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후 한남동에 클럽원 2호점을 공식 개소하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의 VVIP 점포인 삼성동 클럽원(Club1).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