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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유니콘 모니터]에스랩아시아, 매출 확대 방점 IPO 향해 달린다②올해 최고 매출액 갱신 예고…납품처 확대·글로벌 진출 통해 흑자전환 도전

김진현 기자공개 2022-12-08 08:08:20

[편집자주]

유니콘이 '스타'라면 예비유니콘은 '유망주'다. 그만큼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이 높아 미래가 유망한 기업에게 붙여지는 타이틀이 예비유니콘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부터 매년 20~30개의 예비유니콘을 선발하고 있다. 더벨은 예비유니콘 선정 이후 회사별 상황과 로드맵 등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5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랩아시아는 9년차 스타트업이다. 지난 8년간 사업모델을 검증하면서 매출을 꾸준히 늘리며 성장해왔다.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사업 부문별로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여가며 질적 성장을 이루려 하고 있다.

에스랩아시아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예상 매출은 더욱 증가한 상태다. 꾸준히 매출을 늘리면서 흑자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게 에스랩아시아의 중장기 목표다.

◇높은 공헌이익 기반 매출액 증가 흑자전환 로드맵

에스랩아시아는 지난해 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설립 이후 최대 매출액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이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랩아시아는 올해 계약 매출로만 120억원을 달성했다. 정산 시점에 따라 재무제표상 올해 매출액은 다를 순 있지만 지난해보다 2배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식품 분야에서 콜드체인 사업을 하던 에스랩아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의약품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 과정에 참여하면서 의약품 운송박스 납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에스랩아시아는 코로나19 백신 운송을 시작으로 독감백신, 검체, 보톡스 등 다양한 주사제 운송을 위한 의약품 운송박스 공급을 늘리며 관련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이수아 에스랩아시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의약품 관련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매출의 파이가 커졌다"며 "코로나19백신 외에도 다양한 의약품 배송 관련 매출이 늘면서 올해 매출 파이는 더 커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식품 분야에서도 매출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에스랩아시아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이마트 트레이더 스 등에 납품시 사용되는 스티로폼박스를 대체하는 운송박스를 납품하면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이 외에도 8곳의 식품 관련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에스랩아시아는 높은 공헌이익을 바탕으로 매출 확대와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 에스랩아시아의 운송박스는 파손율이 0.02% 정도로 한번 제조해 공급하게 되면 이후 추가적인 비용이 투입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변동비가 작기 때문에 꾸준히 매출을 늘려가기만 한다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대표는 "운송박스의 내구도를 높이기 위해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해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했다"며 "가급적이면 공헌이익이 높은 사업으로만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고 특정 사업부문에선 현재 40%까지 공헌이익이 발생하는 부문도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 병행…2026년 IPO 도전 목표

에스랩아시아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글로벌 시장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향후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동시에 싱가포르, 미국, 일본 등 시장에서도 콜드체인 솔루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장 먼저 진출을 확대하려는 곳은 싱가포르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거점인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포석이다. 에스랩아시아는 현재 일부 연구소, 바이오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싱가포르와 한국 사이의 의약품, 혈액 검체 등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의약품 운송 시장에서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들의 미국향 의약품 운송 등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일본 지역도 향후 공략해야 할 지역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 대학 생활을 했던 이수아 대표는 일본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일본 물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의 경우 현지 에이전시와 계약을 해 내년부터 주요 메이저 제약회 및 도매상을 대상으로 콜드체인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특히 일본을 콜드체인 보급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본도 물류 규모에 비해서 아직까지 콜드체인 기술이 낙후돼 있는 편이라 개선 가능한 여지가 많다고 판단했다"며 "한국에서 초기 콜드체인 솔루션을 도입할 때 상황과 유사한 부분도 많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데 초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에스랩아시아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매출 확대에 나선 뒤 IPO에 도전할 계획이다. 에스랩아시아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점진적으로 매출액을 끌어올려 재무적 요건을 갖춘 뒤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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