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분석]주금공, 신임이사 위원회 구성 완료…재정비 '마침표'상임이사 2인·비상임이사 3인 신규 선임, 최준우 사장표 '신속 인선' 눈길
김서영 기자공개 2022-12-05 08:27:51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2일 07: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이 이사회 재정비 작업을 마쳤다. 상임이사를 이전보다 한 명 더 선임하며 이사회 규모가 늘었다. 비상임이사 3명도 신규 선임 후 이사회 내 위원회 위원으로 배치하는 작업도 마무리 지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최근 상임이사 2명과 비상임이사 3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로써 전체 이사회 규모는 13명에서 14명으로 1명 더 확대됐다. 비상임이사 수는 전과 비교해 변함이 없으나 상임이사 수는 1명 늘었기 때문이다.
조점호 전 상임이사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반년 만에 상임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주금공은 한윤식 주금공 동남권 지역본부장과 이정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실 현안지원팀 수석팀장 등 두 명의 상임이사를 새로 맞이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4년 9월 28일까지다.
비상임이사로 이용만, 김영도, 김지운 이사가 선임됐다. 지난 6월 이미 임기가 만료된 이용한, 신민철, 서채란 비상임이사의 후임이다. 이들은 △이용만 서울부동산포럼 회장 △김영도 한국거래소 청산결제위원 △김지운 서울시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급분석 분과위원 등을 지냈다. 임기는 2024년 10월 11일까지다.
다만 과거 임기 만료 이후 1년 가까이 직무를 수행했던 전례와 비교하자면 인선에 비교적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는 최준우 주금공 사장의 '신속 인선'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상임이사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는 임기 만료 후 3개월 만에 개시됐다.
주금공은 이사직 모두 채워지자 이사회 내부 역할 분담에 나섰다. 유성민 비상임이사가 선임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선임비상임이사로서 비상임이사 간 의견 조율에 힘쓸 전망이다. 유 이사는 최근 개최된 '제11차 이사회 회의'에서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건으로 상정된 △보증료 등의 운용규정 개정안 △2022년 3분기 내부감사결과 보고 등 이 논의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이용만 신임 비상임이사는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비상임이사 4인과 부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3인으로 구성된다. 유상대 부사장, 한윤식 상임이사, 박재민 상임이사 및 비상임이사 4인(이성한·유성민·홍순계·이용만)이 활동 중이다.
또 주금공은 비상임이사를 이사회 내부 위원회 위원 선임도 완료했다. 이사회에는 △ESG경영심의위원회(홍순계·김영도) △운영심의위원회(유성민·이용만) △재무심의위원회(허웅·이성한·김지운) 등이 있다.
한편 이사회 구성원은 모두 남성으로 채워지게 됐다. 앞서 유일한 여성이었던 서채란 비상임이사의 임기가 만료됐고, 신임 비상임이사 3명이 모두 남성으로 선임되면서 이사회 내 여성 이사는 존재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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