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코리아 투자 스토어닷, 배터리셀 테스트 본격화 북미·유럽 등 주요 자동차 브랜드 15곳서 테스트 진행, ‘100in5’ 내년 양산 목표
정유현 기자공개 2023-01-19 09:03:11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9일 09: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자사가 투자한 스토어닷 (Storedot)의 초고속충전기술(XFC) 배터리 및 시스템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15곳 이상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스토어닷은 ‘100inX (X분 충전으로 100마일 주행)’ 전략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 로드맵은 2024년까지 '100in5' (실리콘 기반), 2028년까지 '100in3' (반고체), 2032년까지 '100in2' (포스트 리튬)를 10년 내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 기술에 대해 실제 환경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OEM(주문자 상표부착) 사들은 미국, 유럽, 아시아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 기업들이다. 스토어닷 배터리셀의 초기 테스트 결과 5분 충전으로 100마일(161km)을 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탑재용 양산 준비는 2024년이 목표다.
스토어닷의 300Wh/kg EV 폼팩터 파우치셀은 1000회 이상의 연속 초고속 충전 사이클을 달성했다. 초고속 충전으로 인해 배터리 기능이 저하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CEO는 “전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스토어닷의 XFC배터리셀과 차세대 EV 아키텍처에 통합시킬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우리 기술이 실제환경 테스트에서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테스트 기업들이 스토어닷의 ‘100in5’ 배터리셀을 자사 제조 차량에 가장 먼저 사용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스토어닷의 첫 양산 배터리셀은 2024년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토어닷은 이탈리아 독립 배터리셀 기업 이탈볼트(Italvolt)와 제조기술 라이선스 및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EVE 에너지와도 양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
- [캐시플로 모니터]현금창출력 저하 SK케미칼, 3년째 '순현금' 유지 배경은
- 발전 자회사 관리 맡은 윤병석 SK가스 사장, SKMU 의장 겸직
- [LG화학의 변신]배터리 사업 분할 이후 4년, 뭘 얻었을까
정유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바이어 人사이드]고물가·왕서방 '이중고' 유통가, 품질·가격 잡기 '사활'
- 삼양그룹, 알짜 계열사 엔씨켐 IPO 준비 본격화
- [통합 이마트 출범]트레이더스와 매입 조직 일원화, 바잉 파워 승부수
- [thebell desk]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과제
- [에뛰드는 지금]외형 확장 전략 본격화, '글로벌·온라인' 승부수
- 꿈비 박영건 대표, 첫 콜옵션 카드 손에 쥘까
- '200억' 실탄 조달 꿈비, 적자에도 투심 '이상무'
- [에뛰드는 지금]재무 지표 안정화, 배당 재개 '시기상조'
- [에뛰드는 지금]내실 성장 기조 안착, 위기 속 '효자' 복귀
- [캐시플로 모니터]빙그레, CAPEX 대폭 확대에도 현금 더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