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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 'KC인증 리더' ICTC, KOLSA 회원사 '길잡이' 된다1100여개 회원사 보유한 온라인쇼핑협회와 MOU, 최근 외부 협력 확대

양용비 기자공개 2023-02-08 08:13:40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6일 13: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인증 컨설팅 플랫폼 기업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ICTC)가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B2B E-마켓 플레이스 플랫폼 지앤지커머스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와도 맞손을 잡았다.

5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는 2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KC인증과 관련한 정보와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KC인증 교육과 KC인증 상담 서비스의 공동 추진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정보 공유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내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증 관련 문의나 불편사항 상담을 실시한다.

1999년 한국통신판매협회로 시작한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국내 온라인쇼핑 부문의 유일한 협회로 자리잡았다. 건전한 통신 판매 거래 형성을 도모하며 회원사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국내 1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한국온라인쇼핑협회의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지마켓과 네이버, 쿠팡, 롯데온, 카카오, 11번가, 쓱닷컴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은 홈쇼핑, 면세점 등을 이끄는 기업들도 회원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마켓의 전항일 대표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의 대표를 맡고 있다.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는 올해들어 외부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엔 지앤지커머스와 맞손을 잡고 판매자 대상의 KC인증 교육,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기로 했다. 판매자 대상 KC인증 상담 대응과 대행 서비스도 구축한다.

2015년 설립된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는 낙후된 제품 시험 인증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제품 시험 인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증 절차는 아직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판단한 김선향 대표가 창업했다.

그동안 KC인증 절차는 복잡하지만 처리 방식은 전통적이었다. 이로 인해 KC인증을 하지 않는 허위 인증 판매자가 많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판매자의 허위 KC인증은 오픈마켓에게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소비자의 안전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가 최근 각광받는 이유다. 오픈마켓에선 판매자가 KC인증 여부를 허위로 기재하더라도 검수 툴이 없어 검수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가 인증 절차를 자동화·일원화하고 제대로 된 검수 플랫폼을 개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는 비효율적이었던 기존 KC인증 절차를 자동화한 디지털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했다. KC정보 통합 검색 솔루션 ‘LooKC’(룩)을 론칭한 데 이어 오픈마켓 인증 검수 솔루션 ‘KCLASS'도 개발했다. B2B 온라인 판매 중개서비스 플랫폼 ’인증요정‘을 출시 예정이다.

룩은 KC인증에 필요한 기간이나 비용, 필요 사항, 팁 등 실무적인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KC인증 정보가 필요한 오픈마켓 판매자에게 통합 인증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KC인증을 위한 상담과 인증을 진행한다.

KCLASS는 오픈마켓의 상품 인증 정보를 검수하는 솔루션이다. 판매자가 오픈마켓에 유통하려는 상품의 KC인증 대상 여부 검색, 인증정보 검수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KC인증 요건이 강화된 만큼 이커머스 기업들의 관련한 고민들이 상당하다"며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의 내로라하는 이커머스 기업까지 KC인증에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부회장, 김선향 아이씨티컴플라이언스 대표.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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