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한컴독스'에 챗GPT 장착한다 연내 출시 예정, 자체 개발 'AI솔루션'에 순차 적용
윤필호 기자공개 2023-03-23 08:44:28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3일 08: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장착한다.한컴은 한컴독스에 챗GPT를 적용해 AI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한컴독스 AI’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한컴독스는 PC와 모바일, 웹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로그인만하면 설치형 한컴오피스와 웹 기반의 한컴오피스를 모두 제공하는 구독형 문서편집 서비스다.
한컴은 ‘한컴독스 AI’를 통해 문서 작성에 필요한 주요 편의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해 사용자의 업무 환경에 적합한 워크플로(Workflow)를 제안할 방침이다. 한컴이 30년 이상 축적한 생산성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용 노하우를 살려 효율적인 적용 방안을 수립한다.
한컴은 워드프로세서인 한글에 챗GPT를 우선 적용하고 문서 작성, 요약, 편집, 번역, 시각화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워드, 한셀, 한쇼까지도 챗GPT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챗GPT 기술 외에도 한컴이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판독(OCR) AI 기술, 문서비교 기술 등을 비롯해 최근 투자를 진행 중인 대만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KDAN Mobile)의 PDF AI 솔루션 등도 한컴독스 AI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기 한컴 전략기획본부장은 “한컴이 보유한 문서 요소기술과 데이터를 챗GPT와 연계해 누구나 손쉽게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컴독스 AI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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