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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트래블월렛, 비자 출신 CBO 영입…결제사업부 신설이규서 CBO 합류…“경험 많은 인재 통해 결제 관련 서비스 확장할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4-03-21 08:29:35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8일 15: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기업인 트래블월렛이 최근 결제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비자(VISA) 출신 인물을 CBO(Chief Business Officer, 이사)로 영입했다. 결제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고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규서 비자 디지털파트너십팀 부장은 트래블월렛의 결제사업본부 CBO로 합류했다. 이규서 이사(사진)는 글로벌 결제 분야 전문가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에서 공학 석사를 마치고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한국후지쯔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신한DS, 도이치뱅크에서 몸을 담았으며 마스터카드를 거쳐 비자에 2019년부터 최근까지 4년 넘게 재직했다.

글로벌 결제 브랜드에서 다양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서포트한 경험을 가지고 트래블월렛에서도 결제본부의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트래블월렛은 이 이사의 합류와 동시에 결제사업본부도 신설했다.

향후 글로벌 경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다. 김형우 대표는 “경험 많은 인재 영입을 통해 결제 관련 서비스 확장 및 B2B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기업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총 45개국에서 환전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5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트업이지만 해외송금업, 전자금융업, 온라인 환전업, 외국환 업무 허가 등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비자(VISA) 카드의 최고 등급 협력 라이선스인 ‘프린시플 라이선스(Principal license)’를 확보하기도 했다.

KB금융, 우리금융, 신한금융 등 주요 금융사 이외에도 롯데카드, 신한투자증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지난해 클라우드 기반의 B2B 지불결제 서비스도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했다. 주요 수익원이었던 가맹점 수수료를 넘어 B2B 서비스가 향후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와 외화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트래블월렛은 지난해 4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적자를 면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회사는 2021년에 49억원, 2022년에는 4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내부에서는 올해 B2B사업을 기반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193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를 마쳤다. SK증권,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 등이 투자했다. 시리즈B에서는 한국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수앤파트너스, 서울대기술지주 등이 시리즈A에서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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