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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센터장 맞은 '스얼', '글로벌 연결 강화' 방점 '커넥션 프로그램' 추진…"글로벌 LP·VC 소개해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이영아 기자공개 2024-07-09 09:14:26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5일 15: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기대 신임 센터장(사진)을 선임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스얼)가 글로벌 연결 강화에 방점을 두고 변화를 예고했다. 해외 벤처캐피탈(VC), 출자자(LP)에게 국내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에 더욱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 맞물려 업계 주요 민간 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활동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한 '커넥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글로벌 VC들과 원활히 협업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비롯한 '연결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이 센터장은 더벨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다져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글로벌 재무적·전략적투자자(FI·SI)와 연결해 줄 수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LP 소개, 네트워킹 프로그램, 로드쇼 개최 등 다방면으로 도움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장 일본과 유럽 등이 주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다져온 글로벌 VC, LP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제트벤처캐피탈(ZVC) △플러그앤플레이 재팬(Plug&Play Japan)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브레인 △위워크 재팬 △덴츠디지털홀딩스 △스카이랜드벤처스 △CCI △라인야후 △위워크재팬 △코렐리아캐피탈 △쇼룩파트너스 등 수많은 글로벌 주요 투자자 및 기관들과 교류해왔다.


커넥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건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기대 신임 센터장의 글로벌 지원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이 센터장은 임정욱 1대 센터장(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최항집 2대 센터장(현 모빌리티 스타트업 '모다플' 대표)에 이은 3대 센터장이다.

1963년생으로 한양대 전자공학 학사, 뉴욕주립대 전기공학 석사를 마친 인물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창업 경험과 스타트업 근무경력이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설립 초기 2015년 합류해 7년간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이 센터장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크게 성장했다"며 "이제는 글로벌 생태계에 편입돼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배경은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육성 기조와 맞물려있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스타트업의 관심과 해외 투자자의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일본 '재팬부트 캠프', 오스트리아 '비엔나 패키지' 등 현지 진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이 있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현지 기업설명회(IR)를 열고 VC, LP, 대기업 등과 연결했다.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프로그램을 비롯한 창업자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활발히 전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창업자와 재직자의 현지 경험담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회 개최해왔다.

이 센터장은 "스타트업 업계가 잘 되려면 인프라 역할을 하는 지원 기관, 대기업, 투자사와 연계가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 스타트업을 만나고자 하는 많은 외국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비엔나와 파트너 관계를 10년 넘게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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